여행, 색으로 기억해요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리곡입니다. 저는 그리고 싶은 무언가를 발견할 때, 그림을 완성할 때, 그리고 누군가 내 그림을 좋아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껴요.

그래서 주로 여행에서 영감을 얻고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면서 그리며, 그날의 기억을 나만의 색으로 재해석하여 작품을 완성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여행에서의 기억을 색다르게 담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마음 가는대로 그려요

매일 그림이 잘 그려지는 것도 아니고 매일 그리고 싶은 게 생기는 것도 아니죠. 그럴 때 저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하자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이 숙제 같다고 느껴지는 순간 예전에 구석에 밀어두었던 구몬 학습지처럼 붓조차 들기 싫어질 때가 있어요.

너무 완벽하게 그려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마음껏 표현해보세요. 파란 하늘을 핑크색 노을 진 하늘로 바꿔도 보고, 차들이 나란히 줄 서있는 동네 모습도 한적하게 바꿔도 보고! 여러분의 생각과 결정으로 붓을 움직이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봐요.

포스터 물감의 재발견

포스터물감은 빠르게 마르는 아크릴 물감보다 다루기 쉽고, 옅은 색감으로 표현하는 수채화와는 다르게 선명하게 표현되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한 번 칠해도 발색이 잘 되어 여러 번 덧칠하지 않아도 원하는 색으로 그림을 매우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요! 또한, 물감 위로 덧칠이 가능해서 실수를 해도 마르고 난 뒤에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그림을 시작하는 분들도 쉽게 다루고 접할 수 있어요!

저와 함께, 여행지의 사진 또는 인물의 사진을 보며 밑그림 그리고, 꾸덕꾸덕한 포스터물감을 잔뜩 떠서 물에 고르게 펴고, 붓에 잘 흡수시켜 하얀 종이 위를 쓱 쓱 칠해봐요. 조금씩 조금씩 하얀 종이가 나만의 색으로 채워지는 느낌! 여러분도 즐기게 되실거예요.



인물부터, 풍경까지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는 모든것을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