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cil Drawing in your area

안녕하세요,연필드로잉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 주드입니다.

저는 채색화의 화려한 색감도 좋아하지만, 단색조의 연필스케치도 너무나 좋아해서 요즘은 연필스케치에 푹 빠져있습니다.

연필스케치는 어떤 선을 쓰느냐에 따라 풍부한 표정을 가지고 있어요. 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곳에 걸어도 그 장소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림입니다. 그 담백함 때문이지요.

드라마에서 보았던

멋진 풍경, 내 손으로 기억해요.

이번 클래스에서는 드라마/ 예능 속에서 보았던 친숙한 풍경을 연필과 볼펜을 이용해서 그려볼 거예요.

연필을 단순히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하는 용도로만 쓴다면 스마트폰으로 통화만 하는 것과 같아요. 무엇이든 쓰임새를 익히면 더 많은 것을 할 수가 있듯, 연필과 펜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면 이 도구만으로도 멋지게 완성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클래스에서 풍경을 이루는 각 요소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과 풍경화를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난 뒤에는 나의 추억이 서린 사진을 그릴 수도 있고, 안방에서 공감 충만했던 드라마의 풍경을 그릴 수도 있겠죠?

_{드라마<미스터 션샤인>중}

이번 클래스에 대해 알아볼까요?

연필과 펜으로 완성되는 그림,

각 요소의 표현 방법부터 배워요.

풍경은 이루는 요소가 많은 만큼 그 요소들이 각각 잘 표현되었을 때 하나의 풍경이 돼요. 필압을 이용해 면을 채우는 선들의 표현을 익히고 풍경을 이루는 대표적인 요소인 나무와 풀, 바다, 바위, 건물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요.

나무를 잘 그리면 풍경스케치의 반은 배운 거예요. 그만큼 풍경에서 나무가 차지하는 요소가 큽니다. 풀과 나무의 표현 방법에 대해 자세히 배워요.

한 가지 요소를 배우고,

바로 적용해서 그림 하나를 완성해요.

선연습이나 부분 연습만 계속하면 지루할 수 있어요. 부분적인 연습 후엔 이를 이용한 그림 하나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처음엔 너무 어렵지 않도록 명암만으로 근사하게 완성되는 그림부터, 각 요소들이 적용된 그림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거예요.

시작하기가 어렵다면?

이미지 스터디부터!

풍경은 너무나 많은 요소로 이루어져 있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그려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려보려 시도했다가 도중에 그만둔 적이 있다면 이미지 스터디부터 해보세요. 무엇을 어떻게 그릴지 정하는 과정이랍니다. 이미지 스터디를 하면서 기분에 따라 또는 풍경에 따라 러프하게 표현할 수도 있고, 자세하게 그리고 싶어질 수도 있어요.

가까이 있는 사물과 멀리 있는 사물은 달리 그려져요.

_{원경, 중경, 근경의 나무 비교 예시}

같은 대상이라도 원근에 따라 표현 방법이 달라요. 모든 걸 자세하게 표현하면 어지럽기만 하고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가까이 있는 사물을 자세히 표현하는 방법과 멀리 있는 사물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요.

보기만해도 머리가 아파오는 돌무더기,

이제 정복해보세요.

바닷가의 바위나 담벼락의 돌은 보기엔 참 예쁜데 그릴 생각하면 외면하고 싶어지죠. 가까이에 있는 바위 한 덩어리 커다랗게 그리는게 아니라면 바위를 단순화해서 그릴 수 있어요. 돌 하나하나 사진을 굳이 보지 않더라도 모양만 잡아놓으면 명암은 공식처럼 그려 넣을 수 있어요.

건물 그리는 방법을 배워요.

사물이 눈의 위치에 따라 어떻게 달리 보이는지 기본을 배우고 사각형의 건물에서 특히 잘 보이는 투시선을 적용해 그리는 방법을 배울거예요. 거기에 선이 있으니 그 선만 따라 그리겠다 하면 발전은 없어요. 창문 하나 그리더라도 창문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그리면 다음에도 적용할 수 있거든요. 평소 사물의 형태를 잘 관찰하지 않은 분들이 무얼 어려워하는지 잘 알고 있어요. 그동안 가르쳐 온 경험으로 쉽게 알려드릴게요.

이 모든 걸 적용하는 그림도 그려봐야죠.

적당히 생략된 중경의 나무와 담벼락의 돌, 가까이 있는 나무의 결이 표현되는 기둥과 문지방, 투시선이 적용되는 문살도 그려보고,

익혀온 선으로 털을 그리고, 나뭇가지도 자세히 표현해봐요.

알고 보면 다른 세계가 보여요.

풀을 그리는 방법을 배우면 길가에 난 풀 한포기도 눈에 띄고, 나무를 배우면 나무의 결과 가지가 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근법을 배우면 그저 지나쳤던 건물이 투시선과 함께 보이기 시작하죠. 알면 새로운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그저 거기에 있던 사물들이 나에게 의미를 갖기 시작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어갑니다.

못난 그림이라도

내가 그렸을 때, 의미가 있어요.

내 손으로 만들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림을 그리는 것도 분명 좋아할 거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나보다 더 잘하는 남이 만든 작품을 보고 감탄할 순 있지만 내게 소중한 건 아니죠. 내가 그린 못난 그림이라도 내가 그렸기 때문에 의미가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풍경을 내 손으로 그린다면 분명 마음이 충족되는 뿌듯함을 느끼실 거예요.

어떤 걸 그리더라도 충분히 그려낼 수 있도록 가르쳐 드릴 거에요.

우리, 같이 그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