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을 처음 잡았던 순간을 기억하나요?

기억을 떠올려보면 그림을 처음 그리는 순간은 마냥 즐거웠습니다. 하나씩 완성해가면서 뿌듯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안목이 높아질수록 자신의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종종 찾아왔어요. 그리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연습장을 눈앞에 두고 제가 던진 질문이 있었어요.

무엇을 그리면 좋을까?

두려움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생각을 하고 그림으로 구체화시키다 보니 두 가지가 꼭 있어야 했어요.

바로 '관찰일기'와 '내 취향을 알기'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수업에서는 제가 일러스트를 그리기 전에 하는 '관찰일기'와 '취향 다지기'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리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거예요. 같은 그림쟁이로 제가 하는 고민들, 제가 함께 나눴던 고민을 담아 함께 답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나의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자신감 있게 그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의 그림이 마음에 들도록 그릴 수 있어야 해요.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좋아하는 것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은 스스로부터 나옵니다.

그렇기에 저의 수업에서는 쉽고 재밌게, 하지만 성취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탄탄한 수업 커리큘럼을 준비했어요. 제 수업을 완강하신 후에도 배움을 지속하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이요.

두 번 말해도 아깝지 않은 인체 기초 드로잉

캐릭터 드로잉에서 중요한 것은 인물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매력 있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인체 기초를 배워보려고 합니다. 전신의 비례, 손 드로잉, 옷 주름과 머리칼 묘사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기초를 쌓아서 자신만의 그림체를 찾아가기 전에 함께 표현할 수 있는 힘을 다져보아요.

그림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세 가지 구도, 색감, 빛에 대해서도 배워볼 거예요.

같은 인물이라 할지라도 색감과 명도, 빛 표현, 그리고 구도에 따라 그림의 매력이 달라집니다. 제가 일러스트에서 활용하고 있는 법칙들을 알려드릴 거예요.

공을 들이는 만큼 느는 그림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유창하게 말을 할 수 없었듯 시작하자마자 그림을 잘 그릴 수는 없습니다. 한 장 한 장 공들여 그린 그림이 쌓일수록 점차 그림이 늘 게 될 거예요. 어떻게 완성도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 마니와 함께 재밌게 그림 그려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