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님의 후기
classmate
9월 29일
95% 수강 후 작성
처음 체스를 알게 되고 취미로 삼게된 지 근 15-6년은 된 것 같다. 그동안 동네 학원도 다녀보았고, 지인들과 재미로 두면서 근근이 취미생활을 이어가다 체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강사분들을 만나면서 제 1의 비약을 했다. 체스 실력이 늘고, 재미가 있으면서 욕심도 생기고, 처음으로 K-Chess League에 나가 레이팅도 취득해보고.. 
그러나 어느 순간 직장에, 결혼에, 육아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른 취미가 생기면서 체스는 2순위, 3순위.. 계속 뒤로 밀리게 되었고 이제는 누군가 하면 같이 하게 되지, 먼저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게 되는... 취미가 되어버렸다. 
그 때 나를 다시 이끌어 준 사람이 2명 있는데, 체스인사이드님의 이번 강의는 그 2사람 중 1명이다. 이름만 알지 만나본적도 없는 체스인사이드님의 강의를 들으며 실력향상도 향상이지만 무엇보다 체스라는 게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늘 완벽해야한다는 강박관념, 오프닝에서 실패하면 게임을 포기하고 싶었던 그런 마음들을 다시금 직면하게 되었던 것 같다. 
지금 나는 실력으로가 아닌 마음으로 제 2의 비약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강의를 완강한 후 내게 단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체스가 즐거워지기를.. 져도 괜찮고,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그 마음이 이어지기를... 바래본다. 
함께 올린 사진은 그런 내 마음이 꼭 반영된 대국이라 올렸다. 런던시스템을 배우고 얼마 안있어 활용할 수 있는 대국이라 다행이다 싶었는데, 상대방이 다른 방향으로 몰고 가서 결국 런던시스템을 사용하진 못했지만, 강의에 나온대로 다른 대처법을 활용해 승리할 수 있었다. 예전엔 내가 아는 오프닝이 아니면 당황하고 어떻게해야 할지 몰라 속수무책으로 당했었는데, 체스인사이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산에서 살아남기 위해 등산로를 외워 올라가기보다 별자리도 보고, 나침반도 보고.. 때로는 야영도 해보고, 산에 핀 꽃들, 나무들 보며 굳이 정상에 올라가지 않아도 중턱에서 산을 즐기다 내려올 수도 있는 다양한 등산의 즐거움을 맛보게 되었다. 

이 강의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 강의가 체스라는 산을 오르는 왕도가 된다고 추천하기 보다, 체스를 즐겁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추천하고싶다. 좋은 강의를 공들여 만들어주신 체스인사이드님과 멋진 플랫폼을 제공한 Class101팀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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