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은 어렵고 비싼 술이 아닙니다.

맛있는 술이고요. 맛있게 취할 수 있고요.

즐거운 음주를 완성시켜주는 ‘칵테일’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걸요.

안녕하세요.

Youtube의 방구석 주정뱅이 「남자의 취미」입니다.

서론에 깔고 가겠습니다. 칵테일은 ‘남자’만 즐기는 취미라는 뜻이 아닙니다.

얼굴 없이 설명/오디오만 가득 채운 영상으로 설명을 채우는 제가 ‘남자’라서입니다.

정확히는 '이 남자의 여러 취미들'이라고 보셔야겠습니다.

'음주'라는게 취미가 될 수 있어?

술 마시는 게 어떻게 취미인 걸까,라는 의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맛집 웨이팅, 식당을 줄 서서 기다리는 게 이해가 안 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식’을 쫓는 행동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파스타/스테이크를 만드는 게 허세이고 잘난 척으로 비출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요리에 관심을 가진, 가정식에 정성을 다하는 인식이 되었습니다.

한 끼도 헛되이 할 수 없다. 라는 마음가짐과 같이

집에서 마시는 한 잔, 더 멋지게. 라고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바텐더가 아닙니다.

전직 바텐더도 아닙니다.

집에서 취미로 하나둘씩 만들어 마시면서 얻어지는 정보만으로도, 바텐더 근무 경험이 없는 제가 ‘칵테일’을 다루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집에서 만드는 칵테일에 대해서요.

대단한 도구/장비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비싸고 희귀한 재료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 누구도 집에서 만드는 칵테일로 맛있는 술을 만들고, 맛있게 취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관심만 있다면, 맛있는 음주에 대한 욕심만 있다면 그 누구든 가능합니다.

나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오직 나만을 위한 술 한 잔을 위해 온전히 나의 입맛에만 맞는 최고의 칵테일을 마셔봅시다. 기왕 주량이 약해서 혹은 주량이 세서 즐겨 마시는 술, 더 맛있는 걸로 취해보자고요.

홈텐딩이 도대체 뭐야?

칵테일이 만들어지는 「Bar」는 가게에 길게 늘어진 바 테이블이기도 합니다. Bar라는 공간의 분위기와 호흡, 모든 대화까지 모든 것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 그걸 Bar + tending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 '바텐딩'을 우리는 다시 홈텐딩으로 바꿔 부릅니다.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 그 공간에서 내게 가장 편한 조명과 선곡을 더하고, 주변의 어떠한 방해도 없이 조용하게 집중해서 칵테일을 만듭니다. 나의 공간에 맛있는 술이 더해질 때 터져 오르는 행복감을 여러분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퇴근에 지친 몸으로 밥을 먹던 작은 식탁을, 나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Bar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나만의 Home Bar를 운영해봅시다.

7가지의 베이스로 총 60잔의 칵테일을 만듭니다.

레시피만 알려드리고, 무작정 따라 만드는 것에 그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먼저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버릇한 제가 얻어낸 노하우, 몇 가지 편법, 그리고 꿀 tip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칵테일의 유래/기원/술의 역사 등의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사알-짝 밀어두고, 일단 맛있는 한 잔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보았던 보드카 / 진 / 럼 / 데킬라 / 위스키 / 브랜디, 그리고 리큐르까지, 기본의 7가지의 베이스로 총 60잔의 칵테일을 다뤄보겠습니다.

칵테일 더 이상 어렵지 않습니다.

뭘 먼저 사야 하지? 어디서 사 올 수 있지? 저번에 사 마셨던 건 어떻게 만들지?

밖에 나가서 사 마시려고 메뉴판을 들여다보면 놀라게 되는 가격, 그리고 재료의 이름들부터 생전 처음 들어보는 경험. 다들 겪어보시지 않았나요?

칵테일, 더 이상 어렵고 비싸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봅시다. 식사거리 장 보러 가는 대형마트에서도 칵테일 재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재료들을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함께 더 맛있게 취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맛있는 술로 취하는 즐거움,

이걸 모두들 즐겨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