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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를투자로연결짓기
(오픈)2026 투자 포인트 : 경제사이클 4단계(회복·확장·둔화·침체)로 시장 흐름 읽기


안녕하세요. 양심적금융인입니다. 2026년 새해를 맞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연도 첫 이야기로 어떤 주제를 잡을까 생각하다 최근 고객분과 이야기를 하다 떠 오른 내용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우리는 일을 하다 보면 가끔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하고 특정 부분에 집중하여 실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그중 전체 시장의 흐름을 생각하지 못하고 특정 이슈에 매몰되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시경제는 전체 시장의 경제 흐름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오늘은 거시경제 관점에서 경제사이클 4단계(회복 - 확장 - 둔화 - 침체)를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사이클 4단계
회복 - 확장 - 둔화 - 침체 (반복)


경제사이클은 크게 보면 경기가 좋아졌다가(확장) 꺾이고(둔화) 내려갔다가(침체) 다시 살아나는(회복)​ 반복입니다.

각 구간이 칼같이 명확하게 갈리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GDP/생산), 고용(실업/채용), 물가(인플레이션), 금리(중앙은행/시장금리)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필자의 경우 이런 사이클이 생기는 원인을 관성 때문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돈은 가치가 상승하는 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돈이 몰리다 보면 과도하게 몰리게 되고 그로 인해 상승과 하락이 생기게 됩니다. 돈이 한쪽으로 몰리면 어딘가에서는 돈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상승과 하락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가 차를 타고 갈 때 열심히 밟으면 속도가 점점 증가하고 적정 속도가 넘어가면 조절을 하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이때 차량의 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불편감을 느끼듯, 투자에 있어서도 급격한 상승과 하락은 반작용을 낳게 됩니다.






경제사이클 - AI그림


회복 - (Recovery)


경제사이클의 경우 반복되는 구조다 보니 원형이나 위와 같은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회복 혹은 확장 국면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는데 이번 글에서는 회복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체의 끝을 지나면, 경제는 조용히 회복을 시작합니다. 체감상으로는 “아직 힘든데?” 싶지만, 숫자부터 먼저 달라집니다.

재고가 줄고, 생산이 다시 늘기 시작합니다. 고용 지표도 천천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완화 정책을 통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들(금리 인하, 유동성 공급)을 취합니다.

해당 구간은 체감, 심리보다는 숫자, 데이터가 먼저 반응하다 보니 아직 힘든데, 불안한데라는 말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진입하는 구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 수익이 잘 나는 자산은 공격적인 자산들로 성장주나 하이일드 채권이 대표적입니다.





확장 - (Expansion)


회복이 이어지면 확장으로 넘어갑니다. 소비가 붙고, 기업 매출이 좋아지고, 투자도 늘어납니다. 데이터값으로 먼저 찾아온 변화를 넘어 사람들이 실제 경기가 좋아졌음을 체감하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기업의 실적 개선에 따라 투자와 고용이 증가합니다. 소비 심리도 회복되지만 확장기 끝으로 갈수록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확장기 초반은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버는 시기이지만, 확장기 후반은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좋은 경제 상황에 점차 과열되기 때문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옆집 아주머니도 주식 이야기를 할 때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전 국민이 상승하는 투자 시장에 관심을 갖고 과열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이며 슬슬 거품론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에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슈가 있으실 겁니다. 'AI거품론' 진위 여부를 떠나, 단순히 뉴스로만 생각해 봐도 현재 확장 국면의 후반기 혹은 다음 단계가 아닐까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확장기 초반에는 어떤 자산에 투자해도 좋은 수익을 얻게 됩니다. 다만 과열된 후반기에는 다음 스텝인 둔화를 고려하여 방어적인 자산들이 추천됩니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튼튼한 대형주 위주의 배당 전략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이후 조정 받을 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현금성 자산 및 안전자산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추천됩니다.





둔화 - (Slowdown)


확장 후반기 과열 국면을 지나면 경제는 둔화하기 시작합니다. 기업 실적 전망(특히 이익률)이 꺾이기 시작합니다. 과열된 시장을 조정하기 위해 올렸던 금리가 경제 곳곳에 부담을 주기 시작합니다.

둔화는 하락하는 단계가 아니라 상승이 둔해지는 구간입니다. 구간이 칼같이 나뉘지 않기 때문에 확장기 후반부의 연장선, 혹은 후반부의 후반부라고도 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거나 신용 스프레드가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경기 선행지표들이 꺾이며 전체적으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필자의 경우 현재 세계 경제의 흐름이 둔화에 접어든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때는 확장기 후반기와 마찬가지로 방어적인 투자가 추천됩니다. 주식을 한다면 대형주 위주의 가치주 전략과 현금성 자산 확보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추후 경기를 살리기 위한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금융주나 중장기 채권으로 접근하는 방법 정도가 기본입니다.





침체 - (Recession)




침체는 보통 생산·소비·고용이 동반해서 꺾이는 구간입니다. 기업의 실적에 문제가 생기면서 투자와 고용을 줄이게 됩니다. 실업률이 올라가니 소비가 둔해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정부는 이런 경기 침체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낮추며 돈을 풀어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숫자와 데이터가 명확히 안 좋게 나오고 주변 상황도 안 좋은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때는 오히려 전문가나 정부, 언론에서 침체라는 이야기를 섣불리 다루지 않습니다. 투자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 침체를 선언하면 더 큰 침체를 부를 수 있기에, 모두가 침체인 것을 알지만 침체라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침체 구간에는 수익을 내는 것보다 지키는 것에 집중을 하는 시기입니다. 실제 투자를 처음 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확장기 후반에 들어가서 가치가 하락하고 좀 버티다가 침체기에 결국 손해를 보고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침체기는 쉽지 않은 구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회가 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확장 후반기부터 둔화기에 확보해둔 현금성 자산을 통해 다시금 공격적인 자산들을 모아가기 시작한다면 돌아올 회복, 확장 구간에서 자산의 증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입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제 사이클
1997년 외환위기(IMF)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리먼)
2020년 코로나(팬데믹)


오늘 알아본 경제사이클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반복되어 오고 있습니다. 많이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10년 주기설입니다. 1997년에 발생한 외환위기,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조정 등...

필자는 해당 사건들 자체의 문제보다는 큰 사이클 중 과열되고 있던 경제에 조정할 계기가 되어준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즉 해당 사건들이 아니었어도 어떤 계기로라도 문제가 발생했을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정신없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7년이 지난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경제 사이클이 딱 떨어지게 굴러가는 것은 아니지만 10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전 사건이 벌어진지 벌써 상당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장 큰 위기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둔화될 시장을 대비하며 내가 언제 쓸 자산인지에 따라 좀 더 방어적인 형태로 운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사의 관점
둔화 - 한국, 미국 등...


위 그림은 세계의 대형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가 바라보는 경제사이클 관점입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은 4단계의 사이클 중 확장국면의 후기 혹은 둔화에 있다고 보는 피델리티 자산운용. 앞서 살펴본 4단계의 특징들을 생각해 봤을 때 많은 분들이 같은 관점으로 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25년 정말 좋았던 한국 증시와 무난하게 올랐던 미국 증시. 이로 인해 나만 수익을 못 보는 것 아닌가 하는 포모에 빠지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6년은 후반기로 갈수록 얻은 수익을 지키는 방향으로 자산을 운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단순히 기간 사이클로 봐도, 경제 상황으로 봐도 위험 대비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제한적인 시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옮기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둔화는 하락이 아닌 상승이 조금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얼마나 조정이 될진 모르지만 조만간 찾아올 침체의 시기에 기회를 잡으려면 일정량의 현금성 자산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자산이 투자되고 있다면 시장이 좋을 때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조정 받는 장에서는 대응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해당 돈을 얼마의 기간을 잡고 투자를 해야 할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공격자산7 : 안전자산3의 비율을 지켜나간다면 충분히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음을 말씀드리며 이번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익히고 현재를 파악하며 미래를 예측해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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