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심적금융인입니다. 요즘 시장을 보면 묘한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시중에 돈은 늘었다고 하고, 부동산 자금도 다시 400조를 넘어섰다는 기사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코인은 떨어지고, 미국 증시는 조정 중입니다.
설날 연휴에 가족분들과 만나서도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을 텐데, 현재의 상충하는 신호들에 대해 한번 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2월 통화량 23.4조원 증가⋯전년 동월 대비 4.7%↑
M2 통화량은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M2(광의통화)는 여전히 증가 추세입니다. M2는 쉽게 말해 시중에 풀린 돈의 총량입니다. 현금, 예금, 정기예금, MMF 등이 포함됩니다. M2(광의통화)는 4,08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수익증권(펀드)를 제외했음에도 한 달 만에 23조원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결국 시중에 돈이 많은 상황으로 유동성이 풍부하여 자산의 가치들이 오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시장의 돈들이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37182
눌러도 눌리지 않는 부동산
최근 기사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대출과 자금 흐름이 다시 400조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5년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금액이 44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400조원 시대를 연 상황입니다.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가 나오는 부분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한 이전 정부의 정책과 유사한 흐름으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장에 돈을 풀면서 보다 강한 규제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며 증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는 정부. 규제에도 통계를 보면 실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며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과의 전쟁을 하며 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결국 시중에 돈이 넘치면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인은 하락, 미국 증시는 조정 왜??
앞서 한국에 돈이 많이 풀리고 있는 내용은 꽤나 많이 다룬 주제입니다. 작년부터 국내주식이 엄청 오르고 있다 보니 많은 분들의 관심이 국내 주식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모든 주식이 상승한다기보단 시중의 유동성에 더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선을 세계로 좀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 광풍을 불러일으켰던 코인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코인의 하락 역시 정말 많은 요소들이 작용했을 겁니다. 여기서 필자는 코인의 하락과 세계 자금의 유동성 측면에서 체크해 보려고 합니다.
코인은 투자 시장에서 제일 변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시장에 돈이 넘쳤을 때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자산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유동성이 줄어들면 그만큼 먼저 하락하는 특성이 있는 자산입니다. 코인의 흐름으로 봤을 때 세계적인 유동성 파티가 마무리된 것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