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심적금융인입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전쟁 소식으로 인해 불안해지는 단계를 넘어 무덤덤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과거 거대한 전쟁 뒤에는 항상 그 불씨가 되었던 '작은 전쟁'들이 존재했습니다. 오늘은 과거의 사례를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거대 전쟁의 예고편
1, 2차 세계대전 이전의 소규모 전쟁들
큰 전쟁은 결코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지 않습니다. 수십 년간 쌓인 갈등이 소규모 국지전을 통해 폭발하며 전면전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1914년) 이전
모로코 위기 (1905, 1911): 프랑스와 독일의 식민지 갈등은 유럽 내 동맹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고착시켰고,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선택지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이탈리아-투르크 전쟁 (1911): 이탈리아가 오스만 제국의 영토인 리비아를 침공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약점이 드러나자 발칸반도 국가들이 자극을 받았습니다.
발칸 전쟁 (1912~1913): 제1차 세계대전의 직접적인 '전야제'였습니다. 발칸 동맹국들이 오스만 제국을 몰아내기 위해 싸웠고, 이후 승전국들끼리 영토 배분을 두고 다시 싸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르비아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사라예보 사건'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1939년) 이전
만주사변 (1931): 일본 제국이 중국 만주를 점령하며 아시아에서의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이는 국제 질서가 침략국을 막지 못한다는 신호였습니다.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 (1935): 무솔리니의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침공했습니다. 이는 파시즘 세력의 본격적인 영토 확장을 의미했습니다.
스페인 내전 (1936~1939): 독일과 이탈리아는 파시스트 반군을, 소련은 공화국 정부군을 지원하며 신무기와 전술(전격전 등)을 실험했습니다.
중일전쟁 (1937): 일본의 본격적인 중국 침공으로 아시아에서는 이미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 사태였습니다.
독일의 영토 병합 (1938~1939): 오스트리아 병합과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점령은 총성 없는 전쟁이었으나, 연합국이 이를 묵인함으로써 히틀러에게 전면전의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3차 세계대전의 서막?
2026년 현재 상황과의 유사성
지금의 국제 정세는 과거 세계대전 직전의 모습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국제기구의 중재력 상실: 과거 국제 연맹은 일본의 만주 침공이나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침공을 말로만 비난할 뿐 실질적으로 막지 못했습니다. 현재의 UN(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러시아, 미국 등) 간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분쟁 해결 능력을 상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