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심적금융인입니다. 전 세계 물가를 뒤흔들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도 끝을 향해 가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말 진행되는 협상에서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조정 받던 코스피도 다시금 6,000을 돌파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오른 코스피를 보며 한 가지 지표를 같이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그 차트'가 이번 글에서 같이 알아볼 내용입니다.
로그 차트
상승 비율(%)을 기준으로 잡는 차트
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래프(선형)에서는 데이터의 절대적 숫자 값의 변동을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직관적으로 변화를 확인할 때는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모든 투자는 %로 그 값이 움직인 다는 것입니다.
예시를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000원에 사서 2,000원에 되팔아 1,000원의 수익을 냈을 때의 수익률은 100%입니다. 10,000원에 사서 11,000원에 되팔아 똑같이 1,000원의 수익을 냈을 때의 수익률은 10%가 됩니다.
수익의 수치로 봤을 때는 똑같지만 투자 수익률로 봤을 때는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는 영향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그 수치의 변동이 클 경우 선형 그래프에서의 데이터값을 투자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 우리는 로그 차트를 같이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그차트는 상승 비율(%)을 기준으로 표기해 줍니다. 절대 수익 1,000원이 기준이 아닌 수익률%를 기준으로 비교하게 되는 겁니다.
투자는 비율(%)로 수익과 손해가 결정된다
국내 주식 시장인 코스피를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익숙한 수치로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 급등 이전 2,000대에 진입하신 분들은 4,000이 되는 시점에 투자 수익이 100%로 돈을 2배로 불리실 수 있었습니다.
이후 4,000에 부랴부랴 들어갔던 분들이라면 6,000에서 1.5배로 50%의 수익을 내시게 됩니다. 똑같이 주가가 2,000이 올랐으나 수익은 절반 밖에 얻지 못한 것입니다.
현재 6,000에 들어가서 다시금 2,000이 올라 8000이 된다면 1.33배로 30%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4,000에서 6,000 가는 것이 2,000에서 4,000 가는 것보다 쉽다는 것입니다. 금액이 크게 크게 증가해서 투자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겐 아직도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장기 추세선 분석 - 로그 차트
일반적인 그래프와 로그차트 그래프를 그려보면 확실히 다르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1부터 시작해서 10년마다 10배가 늘어 10, 100, 1000, 10000 4번의 수치 변동이 있는 것을 선형그래프(왼쪽)와 로그그래프(오른쪽)로 그린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보는 선형 그래프의 경우에는 숫자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앞선 구간에 대한 파악이 무의미해지고 최근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그래프로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