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첫 번째 클래스 오픈하고 1년 후 이렇게 두 번째 클래스 소식으로 찾아뵙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모두 지난 1년 동안 제 수업을 찾아주신 분들의 덕분에 가능하게 된 일이기에, 수강생분들과 제 그림을 예쁘게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실제 수강생들의 생생한 후기

지난 1년 동안,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수강생분들께서 남겨주시는 코멘트에 답변을 남기면서 참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에는 불안해하고 걱정하셨던 분들도 용기 내어 연필을 잡고 선을 긋고, 색연필로 채색을 해나가고, 결국은 완강까지 해내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 뿌듯했는지 몰라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지만, 제 주변에는 저와 비슷한 직업을 가진 지인들이 없어서 늘 아쉬운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클래스 101에서 수업을 시작한 후, 정말 많은 분들과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그리는 것

두 번째 클래스의 테마와 목표는 첫 번째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즐겁게 그림 그리기'입니다. 우리는 늘 '잘'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에 시달리다 보니 그러한 마음이 언제부턴가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제 클래스에서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내 마음이 편안하고 또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림을 '잘'그리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많은 그림을 꾸준하게 그리는 것인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것이랍니다.

나 혼자만의 시간에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두고 또 따뜻한 차 한잔 곁에 내려두고, 색연필 끝에 온 정신과 시선을 집중해서 보내는 그 시간 자체를 소중히 생각하고 의미를 둬보는 거예요.

열심히 보낸 시간이 있다면, 열심히 보내지 않는 시간도 우리에겐 분명히 필요하니까요.

그림을 완성하는 힘을 길러요.

두 번째 클래스에서는, 첫 번째 클래스에서 배운 내용들을 활용해서 완성까지의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는 디테일이 많은 그림들을 함께 그려보면서 그림을 완성해내는 힘을 길러볼 거예요.

또한 첫 번째 수업에서 다루지 않았던 방식으로도 그림을 그려볼 건데요,

특히 적은 색으로 감각이 돋보이는 그림 그리기 챕터에서는 첫 번째 수업 완강 후 막상 혼자 그림을 그리려고 하니 어렵게 느껴진다고 생각하신 분들께서 바로 응용해보실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드릴 거예요.

또한 그라데이션 채색법으로 동물들의 털의 질감을 조금 더 생생하게 살려 채색해보기도 하고, 반대로 디테일이 많은 털을 단순화 시켜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거예요. 동물 그리기 챕터에서 배우신 내용으로 소중한 반려견 반려묘를 그려본다면 어떨까요?

첫 번째 수업에서 연필로 선을 긋고 색연필로 채색하면서 그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익숙해지셨다면, 이제는 '나만의 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습을 함께 해봐요. 커리큘럼의 그림들을 그리면서 일상에서 혹은 여행지에서 그림 소재를 찾는 팁에 대해 알려드리고 '더 디테일한 나만의 취향'을 찾아 완강 후에도 혼자서 즐겁게 그림을 그려나가는 방법을 함께 알아가볼 거예요.

색연필 그림으로 나의 일상을 정성스럽게 기록하고 추억 부자 레벨 업그레이드 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