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에 집중하며 그리는 꽃 한송이,

그리면 행복해집니다.

수채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가요? 수채화는 한 번 칠한 곳을 다시 되돌릴 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약한 색을 여러 번 겹쳐 계획대로 꼼꼼히 다진다면 섬세하고 아름다운 꽃이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게 될 거예요.

이번 클래스에서는 조금 더 깊이 있고, 더 섬세하게 그릴 수 있는 저만의 방식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선 기초를 단단히 쌓아야해요. 저와 함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것부터 아름다운 꽃을 완성하기까지 함께 해봐요!

이런 꽃을 함께 그려요.

섬세하고 여린 장미

여리여리한 분홍빛 장비와 강렬한 붉은색 장미를 준비해보았어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분홍빛 장미엔 다채로운 색감을 넣어 그릴 것이고, 강렬한 붉은 색의 장미는 물감의 농도로 밝고 어둠을 조절하며 강약의 대비하는 방식으로 그려나갈 거예요.

신비로운 색감의 아네모네

흰색과 보라색의 아네모네를 그려볼 거예요. 아네모네는 신비로운 색감의 넓은 꽃잎과 검은색의 수술이 멋진 꽃이에요. 아네모네는 여러 가지 색깔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많이 접해보지 못한 무채색의 꽃을 그려보며 여러분들이 꽃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색상도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보랏빛의 아네모네는 빛에 중점을 두고 그려나갈 예정이에요.

실제 사진을 보고 실제 꽃잎 색상대로 그렸다간 덩어리감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을 수 있어요.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릴 때 어떻게 그려야 할지 해석하는 법도 알려드릴게요.

사랑스런 색감의 꽃 프리지아, 델피늄, 튤립

그 외에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갈 수 있도록 사랑스러운 색감의 꽃도 준비했습니다. 튤립, 프리지어, 델피니엄은 여러분이 어려운 장미와 아네모네를 그릴 수 있도록 단단한 초석을 잡아줄 거예요. 그리고 예쁜 색감은 우릴 정말 기분 좋게 해주니깐요!

여리여리한 그림을 만드는 물농도와 조색법

수채화는 물로 그리는 그림인만큼 물의 농도를 잘 이용한다면 풍성한 색감과 깨끗한 면처리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을 잘 활용한다면 부드러운 꽃잎을 외곽선없이 여리여리하게 표현할 수가 있어요.

채색할 때는 제가 특별하게 많이 사용하는 색상이 있어요. 라벤더 컬러인데요. 부드러운 하늘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라벤더 컬러를 잘 사용한다면 꽃을 여리여리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물감으로 한 가지 색으로만 칠한다면 누구나가 다 똑같은 그림이 될 거예요. 하나의 컬러에 한 두 가지의 색을 조금만 섞어주세요. 색을 섞는 순간 모두 똑같은 그림이 아닌 나만의 그림이 될거에요 ! 그 외에도 수업 중 저만의 여리여리한 조색법을 알려드릴게요.

많은 경험과 연습은

더 예쁜 꽃을 피우게 할 거예요!

그림을 그리면서 내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을 때의 답답함을 알고 있어요. 저도 잘 안 될때는 하나의 그림을 3-4번씩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분명한 건 경험에서 오는 연습량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게 한다는 점! 온라의 강의의 장점은 영상을 무한반복해서 듣고 그려볼 수 있다는 거죠! 한 번으로 끝내지 말고 여러 번 제 강의를 들으며 꼭 그려보시길 권해드려요.

이 시간을 즐기시고 마음껏 행복하세요.



저는 외곽의 색감이 부드럽게 풀어져 있는 상태를 좋아합니다. 가득 채워진 색감보다 그릴 여유 공간이 남아 있다면 그다음을 또 채워 나갈 수 있을것같아요. 정확하게 그려 답을 내리는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그리는 순간이 즐겁다면 더 좋겠습니다.

무조건 완성 하려 하기보단 완성을 위해 조금 덜 채워진 상태의 그림을 보며 다음을 상상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그리는 이 시간을 즐겨 주시고 마음껏 행복하세요.

그러면 내일 또 붓을 들고 있을 거예요 !

오늘의 작은 행복을 그려보세요.

그리면 행복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