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플라워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우연히 스쳐 지나가며 본 해외의 어느 한 호텔에 있던 자이언트 플라워를 보자마자 저는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그때의 그 감정 그대로 담아 한 송이, 한 송이 제 손으로 직접 꽃을 피워내다 보니 어느덧 플라워 크리에이터로 활동한지 6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안녕하세요, 프롬일랑 해나입니다. 저는 종이로 아름다운 꽃들을 피워내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예술의전당 이외 수많은 전시 활동도 하고,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의 콜라보 작업, 청와대 행사 디스플레이, 백화점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문가 양성 클래스 및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를 운영하며 지난 5년간 5,000명 이상의 수강생분들을 만났더라구요. :)

하나만으로 작품이 되는

페이퍼플라워를 만들어 볼게요.

아직까지는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페이퍼플라워 작품들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대중적인 취미가 될 수 있을까? 끝없는 고민과 연구를 했어요. 단순히 꽃을 따라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 하나만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되는 페이퍼플라워 작품들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어요.

5년의 노력 끝에 저만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들을 담아낸 시그니처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 이번 클래스에서는 이런 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해바라기 캔버스, 작은 해바라기, 아네모네, 동백, 라넌큘러스, 작약 디퓨저 스틱 등 여러 가지 작품들을 만들어 볼 거예요.

해바라기가 행운의 상징이듯,

이번 클래스가 여러분에게

행운이 되었으면 해요.

5,000여 명의 수강생분들을 만난만큼 어느 부분을 가장 힘들어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요.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워하실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짚어가며 더 잘 꼼꼼히 알려드릴 게요. 각각의 작품마다 집중해야 하는 포인트들을 또한 꼼꼼하게 알려드릴 거예요.

심지와 꽃잎을 재단하는 방법에서부터 원하는 사이즈의 꽃을 만드는 방법, 입체감을 살리는 방법, 예쁘게 만든 작품을 안전하게 포장하는 방법, 배운 내용을 토대로 나만의 작품으로 응용하는 방법까지 정말 알차게 내용을 구성했으니 모두 다 익혀가시길 바라요.

만드는 과정부터 완성 작품까지

모든 게 힐링이 될 거예요.

늘 바쁜 하루로 흘러가지만 유일하게 작업실에 앉아서 꽃을 만들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순간들이 있어요. 조용한 작업실에서 사각사각 내는 가위소리도 너무 좋구요. 한 시간, 두 시간 가위를 들고 꽃을 만들다 보면 유일하게 그 시간은 내 속도대로 천천히 흘러 온전히 그 시간에 흠뻑 젖어들곤 한답니다. 그렇게 한 송이 한 송이 피워낸 꽃들이 참 소중해요. 제가 느끼는 이 감정과 시간들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

손재주가 없어도 그저 과정을 즐겨내는 마음만 있다면

장담컨대 누구나 멋지고 예쁜 꽃을 피워낼 수 있어요.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