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바인더 이븐즈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바인더 크리에이터 이븐즈입니다. 산업공예디자인을 전공하면서 과제를 하다가 우연히 접한 북바인딩에 푹 빠져서 20년 가까이 줄곧 이 일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영화나 드라마 소품 작업이나 잡지 촬영, 오프라인 강의 그리고 개인 작업 위주로 활동하고 있어요. 출판한 지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북바인딩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셨을 ▶이븐즈 생활 속 북아트◀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그 외 [엄마표 책 만들기]를 집필했고, [다이어리 꾸미기 1], [다이어리 꾸미기 3]에도 참여했어요.

북바인딩은 대중적인 공예는 아니지만,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고 나만의 매력을 듬뿍 담을 수 있는 몰입도가 높은 공예에요. 내가 간직하기에도, 누군가에게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답니다.

이번 클래스는 북바인딩을 처음 접하시는 분도, 기존에 북바인딩을 접해보신 분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어떤 걸 배우게 되나요?

•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종이 결에 대한 이야기부터
• 앞으로 쭉 바인딩의 동반자가 될 나에게 맞는 도구의 선택과 사용 관리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 바인딩 홀 뚫는 데에도 Tip이 있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제가 만든 건 왜 깔끔하지 않을까요"이거든요. 가장 많이 실수하시는 구간별로 예시와 함께 왜 그런지 알려드릴게요.
• 쉬운 기초 바인딩부터 난이도가 있는 고급 바인딩까지 천천히 함께해요.

포토북 2권을 포함한 총 10권의 바인딩 북과 그것을 보관하거나 선물 상자로 이용하실 수 있는 자석이 들어간 케이스 1개를 만들어볼 거예요.

다양한 종이들을 사용해 볼 거예요.

가죽 느낌이 나는 종이부터 나뭇결 느낌이 나는 종이, 반짝이는 느낌이 나는 종이 등등, 다양한 종류의 종이들을 사용해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대부분 FCS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들이에요. 여러 종이들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직접 책으로 만들면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종이마다 자를 때 느낌이 다르고, 접을 때 느낌이 다르고, 바인딩할 때 느낌이 달라요. 여러 종이를 만지다 보면 특히 애정이 생기는 종이가 생기게 되는데, 저에게도 그런 종이가 있어요. 여러분에게도 애증 하는 종이가 생기길 바라요.

북바인딩 어렵지 않아요.

실이 책등 밖으로 드러나는 노출 바인딩은 책등에 그리는 그림 같아요. 많은 재료나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종이랑 바늘, 실만 있어도 북바인딩을 할 수 있어요. 저와 함께 기초부터 고급 바인딩까지 한 땀 한 땀 함께 엮으면 멋진 책 한 권이 완성될 거예요.

손재주가 없어도 걱정하지 말아요.

이번 클래스에서는 제본 풀과 붓을 사용하지 않고, 양면테이프만으로 책부터 케이스까지 만들어 보게 될 거예요. 풀을 붓으로 고르게 바르는 건 꽤 어려운 작업이에요. 가장 실수가 많은 부분이기도 하고요.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게, 하지만 완성도는 높게 나올 수 있도록 제본 풀을 제외했어요.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 실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방법 등 많은 Tip들을 알려드릴게요.

나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해요.

나만을 위한 다이어리, 여행 포토북을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만들어 선물해요. 편지를 잔뜩 쓰거나 사진을 듬뿍 담거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멋진 선물이 될 거예요. 케이스도 만들어 내가 만든 책을 담아 선물하면 기쁨 두 배, 감동 두 배!

엽서, 사진이나 실, 바인딩 도구들을 보관할 수도 있어요. 케이스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안에 자석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착! 하고 닫혀 고정력도 좋아요.

북바인딩 함께해요.

바인딩에 집중하면 잡념이 사라지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로워질 거예요. 저와 함께 북바인딩의 매력에 빠져보는 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