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는 사진부터, 제품 제작, 브랜딩까지

사진이라는 경험을 더 다양하게 확장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도시인을 위한 자연 큐레이션 브랜드, 수수숲을 운영하는 김정희입니다. 저는 콘텐츠 기획자이자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동시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브랜드 수수숲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수숲은 ‘일상 속 자연'이라는 주제로 사진과 영상이라는 무형의 콘텐츠 작업, 제품이라는 유형의 콘텐츠 작업, 그리고 다양한 분들의 사진을 소개하는 매거진, 이렇게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우리 주변의 자연을 피사체로 두고 나만의 시선을 담는 기본적인 촬영 방법과 사진에 내 감정을 불어 넣어주는 보정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단순히 촬영 이론이나 보정 툴 사용법을 외우는 것이 아닌, 본인만의 시선과 감각을 표현하는데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합니다.

또, 직접 찍은 사진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스몰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기획자이자 마케터의 경험으로 쌓은 저만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직접 찍은 사진으로 제품을 제작해보고 싶은 분들
• 사진 콘텐츠를 확장해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
• 사진에 감정을 불어넣는 보정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
• 자연 사진으로 일상을 특별한 시선으로 기록하고 싶은 분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무엇으로 촬영하든 알면 도움 되는 카메라에 대한 이해

ISO, 셔터스피드, 조리개, 화이트밸런스 등을 모르더라도 촬영은 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다면, 어떤 장비를 사용하든 촬영할 때 더 다양한 연출법과 아이디어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경우, 스마트폰에는 조리개 조절 기능이 없기 때문에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리개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다른 기능이나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아웃포커싱을 표현해 볼 수 있는 것처럼요.

물론 카메라 이론에 대한 모든 것을 다 마스터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알아두면 유용하다 생각했던 지점까지, 필요한 부분을 정리해 카메라에 대한 기본기를 알려 드립니다.

이 클래스에서는 촬영과 보정까지는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품을 만들어 볼 계획을 가지고 클래스를 듣는 분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카메라 조작법을 익혀 나만의 촬영 연출법을 키우는 것이 목적인 분들은 카메라 사용을 권장합니다. 우선은 스마트폰이나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참여하고, 클래스를 들으며 카메라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나서 필요에 따라 원하는 기종의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 어떻게 볼까요?

일단은 시선에서 시작합니다.

일상 공간에서든 여행지에서든,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자연,

나만의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자연은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비슷하게 느껴지던 공간을 가장 개인적이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배경이자 피사체입니다. 오늘의 하늘을, 길가의 나무를, 강가의 물결과 윤슬을, 바람이 스치는 풀과 꽃을 어떻게 포착할지 고민하고 카메라에 담아봅시다. 나만의 시선은 지금 여기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도에서 출발합니다.

자연 사진에는 빛을 활용한 실루엣이나 윤슬, 움직임을 표현하는 잔상 등 많은 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소재가 있는데요, 이런 장면들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담을 수 있는지에 대한 촬영 팁도 공유합니다.

구도를 비롯한 촬영 방법 역시 기본적인 이론에서 나아가 제가 직접 찍고 시도하며 알게 된 것들을 중심으로 알려드립니다. 이 내용을 토대로 자연 사진에 응용해 볼 수 있는 여러분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나가길 바랍니다.

두 번째,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내가 느낀 감정을 사진에 불어넣어 봅니다.

촬영으로 나만의 시선을 담았다면 보정은 내가 그 장면을 볼 때 받았던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고 싶은 느낌을 강조하는 단계입니다.

분위기를 살리는 자연스러운 보정뿐 아니라 감정을 더 풍성하게 담아내기 위해 원본과는 전혀 다른 과감한 보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자르고 돌려서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볼 수도, 망쳤다고 생각한 사진을 보정으로 되살릴 수도 있어요.

라이트룸과 포토샵으로 보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대신 이 클래스에서는 툴을 하나하나 외우는 개념이 아니라, 혼자서 보정할 때 각 기능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이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보정은 딱 떨어진 수치로 정답을 매길 수 없고, 다양하게 조합해보면서 나만의 감각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세 번째, 스몰 브랜드에게 필요한 브랜딩이란?

나만의 브랜드로 확장해봅니다.

사진을 개인적인 기록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무언가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수수숲'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수숲을 만든 과정을 중심으로 브랜딩에 대한 방법론을 이야기합니다. 스몰 브랜드, 1인 브랜드뿐만 아니라 포토그래퍼나 사진 계정으로서의 퍼스널 브랜딩, 사이드 프로젝트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에 적용할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 텀블벅 달성률 1000% 이상의 비법?

제품 제작 & 판매, 디자이너도 포토그래퍼도 아니지만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디자인이 본업이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들면서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싶었던 것들을 비롯해, 기획자이자 마케터의 시선에서 제품을 어떻게 기획하고, 판매 채널을 구성해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이번 클래스는 엽서를 중심으로 진행하지만, 단순히 엽서 하나를 따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습니다. 엽서를 예제로 제품 기획부터, 제작할 땐 어떤 것들을 고민해야 하는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함께 이해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을 익혀서 궁극적으로 여러분이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당장 판매 목적이 아니더라도 나를 위한 특별한 굿즈, 소중한 이를 위한 선물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또, 달성율 1000% 이상을 기록했던 수수숲의 텀블벅 진행 사례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진행 과정에 대한 노하우도 공개합니다.



사진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이 클래스가 나를 표현하고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스마트폰으로 카메라가 더 대중화된 지금, 사진은 글만큼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나의 생각과 취향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가장 친근한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수수숲을 소개할 때 자주 쓰는 말 중 하나가 '우리는 결국 우리가 보는 것을 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수수숲의 사진 클래스를 통해 각자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선을 발견하고, 감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장면들을 잘 꿰어 어느 방향이든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나아가길 바랄게요.

일상의 장면을 기록하고, 쌓고, 가치를 더해 어떤 방향으로든 더 성장해 나가봐요. 이 클래스가 여러분에게 새로운 시도의 출발점이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수수숲도 함께 나아가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