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매력에 빠진 연구원, 신혜림

저는 원래는 생명과학연구원이였습니다. 연구원으로 일을 하다가 ‘술’의 매력에 빠져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나아가 관련된 분야로 조그만하게(작게) 사업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음료와 술을 섞어 다양한 맛’을 내는 칵테일에 빠져들었어요.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한테 맛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 칵테일 케이터링, 칵테일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지요? 위스키, 와인, 증류주까지 다양한 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조주기능사, 칵테일, 위스키, 스피릿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Q. 크리에이터님께서 클래스를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칵테일을 만들고 연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위스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스키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너무 어려웠습니다. 생소한 용어도 많았고, 독한 알코올 도수를 가진 위스키를 어떤 식으로 마셔야 하는지 그리고 시음 후에는 어떻게 맛을 표현해야 하는지, 다양한 향들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모든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공부를 해나가기 시작했고, 많이 마셔보기도 했습니다. 옆에서 누가 조금만 가이드를 잘 잡아줬으면 조금 더 빨리 위스키 매력에 빠질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제가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을 모아서 그때의 저와 같이 위스키를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클래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클래스 메이트 분들께 하고싶은 말

이 클래스는 위스키에 대해 알아가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위스키 입문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