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프리다입니다.

주로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느낌의 풍경화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쭉 미술을 해왔고 입시미술학원에서 십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지금은 입시의 틀에서 벗어난 제가 그리고 싶은 것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면서,가르치면서 익혀온 팁들을 여러분들께 아낌없이 알려드릴게요. 잘부탁드려요 :)

이 클래스에서는 저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또는 일상에서 그림으로 간직하고 싶은 순간들을 종이에 옮겨 그려볼 거예요. 처음에는 흰 종이가 막막하겠지만 점점 채워질수록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투명하지 않은 수채화, 들어보셨나요?

수채화는 주로 물로 농도 조절을 해서 색감을 내기 때문에 맑고 투명한 표현을 할 수 있어요. 반면 불투명 수채화는 수채 물감에 물이 아니라 화이트 포스터물감을 섞어 명도와 채도를 조절합니다. 수채화보다 더 깔끔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또한, 불투명 수채화는 덧칠을 할수록 밑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수정이 쉬워 초보자 분들에게도 적합해요. 이 클래스에서는 흰색 포스터컬러를 함께 사용하여 부드러운 느낌의 일러스트들을 그려봐요!

자연이 있는 풍경을 그릴 때 가장 즐거워요!

풍경은 복잡해보이지만 사실 정해진 형태가 없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시시각각 해의 위치에 따라 다른 색감의 빛이 비치고 계절에 따라 풍경의 색감이 변하거든요.

또한 그 풍경을 제가 좋아하는 색감으로 그릴 때도 정말 즐거워요. 저는 화이트가 많이 섞인 보송한 파스텔 톤의 색감을 좋아해요. 선명하고 쨍한 색도 좋지만 차분히 가라앉은 파스텔톤의 색감은 오랫동안 질리지 않거든요. 사진으로만 담기는 아쉬웠던 모습을 저와 함께 그려봐요 :)

주황빛 바다, 핑크빛 하늘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는 마음이에요. 매일 그리고 싶은 게 생기는 것도 아니고 매일 잘 그려지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거든요. 그냥 내가 하고싶을 때 그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림이 과제처럼 느껴지는 순간 붓을 들고싶지 않기 때문이에요.

내가 원하는 대로! 파란 바다를 노을진 주황색으로도 칠해보고 파란 하늘을 핑크빛 노을로 칠해보면서 나만의 색으로 나만의 그림을 마음껏 표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간편한 수채화!

간편하고 휴대가 가능한 미술 재료하면 마카나 연필 등의 재료를 떠올리시죠. 그러나 불투명 수채화도 생각보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요. 엽서사이즈의 드로잉북, 손바닥만한 파레트! 자리 차지를 하지 않아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답니다.

초보자에게 맞춰 차근차근 알려드리니 완강후에는 내가 원하는 그림을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그리실 수 있을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