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 · 오늘의 1번째 글
회계 기초, 비전공자가 시작하는 법은 「배우는 목적 정하기 → 재무제표 세 장 읽기 → 거래를 차변·대변으로 나눠 보기 → 엑셀로 작은 장부 만들기」 순서로 가는 것입니다. 자격증 교재의 첫 장부터 분개를 외우기보다, 완성된 재무제표를 먼저 읽고 그 숫자가 어떤 기록에서 나왔는지 거꾸로 따라가면 용어와 원리가 함께 잡힙니다. 하루 30~40분씩 12주를 잡으면 재무제표를 스스로 읽고 간단한 거래를 장부에 적는 수준을 목표로 삼을 만합니다.
이 글은 회계를 전공하지 않은 직장인, 작은 가게나 1인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 경리·회계 직무로 옮기려는 사람을 위해 썼습니다. 회계를 왜 배우는지에 따라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가 달라지므로 목적부터 정리하고, 재무제표 읽는 순서, 차변과 대변을 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방법, 엑셀로 하는 첫 연습, 12주 계획, 자주 겪는 실패, 독학과 책과 온라인 클래스를 나눠 쓰는 법까지 차례로 다룹니다. 단계마다 클래스101에서 들을 수 있는 회계 클래스를 함께 소개합니다.
비전공자는 회계를 왜, 어디까지 배우면 될까?
비전공자가 회계를 배우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고, 이유마다 도착점이 다릅니다. 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읽고 싶은 직장인은 「읽기」까지, 자기 사업의 장부를 챙겨야 하는 창업자는 「기록하고 관리하기」까지, 경리·회계 직무로 일하려는 사람은 「기록하고 프로그램으로 처리하기」까지 가면 됩니다.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하는 이유는 회계 공부의 범위가 끝이 없어서입니다. 회계 교재는 대개 재무회계, 원가회계, 세무회계를 한 줄로 이어 놓는데, 보고서를 읽고 싶은 직장인이 원가 배분이나 세무조정까지 붙들고 있으면 정작 필요한 재무제표 읽기에 닿기 전에 지칩니다. 반대로 경리 직무를 노리는 사람이 재무제표 읽기만 하고 멈추면 실무 면접에서 분개와 결산 질문에 막힙니다.
목적별 도착점 — 내 자리를 먼저 고르세요
직장인(보고서·투자 판단): 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현금흐름표를 읽고, 회사의 이익과 빚과 현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말로 설명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분개는 원리를 이해하는 정도로 가볍게 다룹니다.
창업자·자영업자(내 장부): 매일의 거래를 빠짐없이 기록하고, 한 달 단위로 매출과 비용과 남은 돈을 확인하는 습관이 목표입니다. 손익분기점처럼 가게 운영에 바로 쓰는 계산까지 익히면 좋습니다.
경리·회계 직무(취업·이직): 분개와 결산의 흐름을 손에 익히고, 회계 프로그램에 전표를 입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자격증이 실력을 보여 주는 증빙으로 쓰입니다.
세 경로 모두 출발점은 같습니다. 재무제표가 무엇을 보여 주는 문서인지 알고, 거래 하나가 장부에 어떻게 기록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공통 기초입니다. 갈라지는 것은 그다음 단계이므로, 첫 6주는 같은 길을 걷고 나머지 6주를 목적에 맞게 나눠 쓰면 됩니다.
회계 기초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회계 기초는 분개 규칙이 아니라 「회계는 회사의 활동을 숫자로 기록한 언어」라는 관점부터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관점이 서야 수많은 계정과목이 외울 목록이 아니라 문장 속 단어처럼 읽힙니다.
영어를 배울 때 문법책 첫 장부터 외우는 사람보다 짧은 글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는 사람이 오래 버티는 것과 비슷합니다. 회계도 완성된 문장, 그러니까 실제 회사의 재무제표를 먼저 보고 「매출원가가 뭐지」, 「이익잉여금은 왜 자본에 있지」 같은 질문을 하나씩 풀어 가는 편이 덜 지칩니다.
처음 2주 동안 해 둘 일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회계 등식 「자산 = 부채 + 자본」을 내 생활에 대입해 보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자산)은 남의 돈(부채)과 내 돈(자본)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문장을 내 통장과 대출, 전세 보증금으로 바꿔 써 보면 등식이 금방 익숙해집니다. 둘째, 자주 나오는 계정과목 30개 정도를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다섯 묶음으로 나눠 보는 것입니다. 셋째, 관심 있는 회사 한 곳을 정해 그 회사의 재무제표를 내려받아 두는 것입니다. 상장사라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사업보고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나만 몰랐어? 세계 1위 투자자도 반드시 배우라고 하는 이것, [ 회계 ]
비즈니스 · 재무 · 회계 · 입문자 · 크리에이터 박동익 회계사
박동익 회계사의 클래스는 회계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를 위한 강의로, 회계를 「비즈니스의 언어」로 보고 재무제표를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카탈로그 태그에 기초회계와 재무제표, 직장인과 주식투자가 함께 걸려 있어, 업무와 투자 양쪽에서 회계가 왜 필요한지부터 납득하고 싶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분개 연습보다 관점을 먼저 세우고 싶은 첫 2주에 듣기 좋습니다.
용어가 낯설어 강의를 따라가기 버겁다면, 용어 정리를 따로 한 번 하고 들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회계 용어는 한국어인데 뜻이 일상어와 달라서(예를 들어 회계에서 「비용」과 「자산」의 경계는 돈을 썼느냐가 아니라 그 효과가 언제 쓰이느냐로 갈립니다) 처음에는 외국어처럼 들립니다.
비즈니스 · 재무 · 회계 · 초급자 · 크리에이터 와캠퍼스
와캠퍼스의 용어 클래스는 회계팀 신입이 실무에서 자주 듣는 기초 회계 용어 50개를 골라 설명하는 초급 강의입니다. 분명히 한국어인데 외국어처럼 느껴지는 회계 용어 때문에 업무를 따라가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고 소개합니다. 경리·회계 직무로 옮기려는 사람이나, 재무제표를 읽다가 같은 단어에서 자꾸 멈추는 사람이 사전처럼 곁에 두고 쓰기 좋습니다.
재무제표 세 장은 어떤 순서로 읽어야 할까?
비전공자는 손익계산서 → 재무상태표 → 현금흐름표 순서로 읽는 것이 가장 덜 막힙니다. 손익계산서는 「얼마 벌고 얼마 썼나」라는 일상 언어에 가장 가깝고, 재무상태표는 그 결과로 회사에 무엇이 남았는지를, 현금흐름표는 이익과 실제 현금이 왜 다른지를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에는 자본변동표와 주석도 포함되지만, 처음에는 이 세 장만 읽어도 회사의 큰 그림이 잡힙니다. 회사에 따라 손익계산서가 「포괄손익계산서」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위쪽 구조는 같으니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1단계 손익계산서: 위에서 아래로 깎아 내려가며 읽기
손익계산서는 맨 위 매출액에서 시작해 비용을 한 단계씩 빼며 내려오는 문서입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 거기서 판매비와관리비를 빼면 영업이익, 본업 밖에서 생긴 수익과 비용을 더하고 빼면 법인세 차감 전 이익, 세금까지 빼면 당기순이익이 남습니다.
- 매출총이익을 보며 묻기: 물건이나 서비스 자체로 남기는 돈이 있는가
- 영업이익을 보며 묻기: 사람과 사무실과 광고비를 다 쓰고도 본업이 남는가
-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의 차이를 보며 묻기: 본업 밖에서 큰 돈이 들어오거나 나갔는가
처음에는 숫자의 크기보다 줄과 줄 사이의 간격을 보세요. 매출은 늘었는데 영업이익이 줄었다면 비용 중 어디가 더 빨리 늘었는지를 찾는 식으로, 질문 하나를 들고 아래로 내려가면 됩니다. 같은 회사의 3년치를 나란히 놓고 보면 간격의 변화가 훨씬 잘 보입니다.
2단계 재무상태표: 왼쪽과 오른쪽이 같은 이유 찾기
재무상태표는 특정한 날 하루의 사진입니다. 왼쪽에는 회사가 가진 것(자산), 오른쪽에는 그것을 마련한 돈의 출처(부채와 자본)가 적혀 있고, 양쪽 합계는 언제나 같습니다. 회계 등식 「자산 = 부채 + 자본」이 그대로 표가 된 것입니다.
- 자산은 1년 안에 현금이 되는 유동자산과 그렇지 않은 비유동자산으로 나뉩니다
- 부채도 1년 안에 갚을 유동부채와 그 뒤에 갚을 비유동부채로 나뉩니다
- 자본에는 주주가 넣은 돈과 회사가 벌어서 쌓아 둔 이익잉여금이 들어갑니다
손익계산서를 먼저 읽은 덕을 여기서 봅니다.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이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으로 넘어와 자본을 키운다는 연결을 찾으면, 두 문서가 따로 노는 표가 아니라 한 이야기의 앞뒤라는 것이 보입니다. 이 연결 하나를 스스로 찾아내는 순간이 재무제표 읽기의 첫 고비를 넘는 지점입니다.
3단계 현금흐름표: 이익이 났는데 왜 돈이 없는지 확인하기
현금흐름표는 한 해 동안 현금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갔는지를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세 칸으로 나눠 보여 줍니다. 손익계산서는 거래가 생긴 시점에 수익과 비용을 기록하기 때문에, 외상으로 판 매출은 이익에는 잡혀도 아직 현금은 아닙니다. 그 차이를 메워 주는 문서가 현금흐름표입니다.
비전공자에게 가장 쓸모 있는 질문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가」입니다. 이익은 꾸준히 나는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계속 마이너스라면 받을 돈이 쌓이고 있거나 재고가 늘고 있다는 뜻일 수 있고, 그때 재무상태표의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줄로 돌아가 확인하면 세 장이 하나로 이어집니다.
비즈니스 · 재무 · 회계 · 입문자 · 크리에이터 재무제표 읽는 남자
재무제표 읽는 남자의 클래스는 회계 처리를 시키는 대로 하긴 하지만 낯선 용어가 귀찮은 직장인, 주식 투자를 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 말고는 잘 모르겠다는 사람을 위해 만든 입문 강의입니다. 크리에이터가 회계 전공자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스스로 소개하며, 재무제표를 회사의 보고서로 읽는 관점을 다룹니다. 이론보다 실제 재무제표를 읽고 활용하는 쪽으로 배우고 싶은 직장인에게 맞습니다.
비즈니스 · 재무 · 회계 · 초급자 · 크리에이터 와캠퍼스
와캠퍼스의 재무제표 해석노트는 회사가 잘 돌아가는지 궁금한 대표, 의사결정을 점검하는 재무팀, 보고를 준비하는 회계팀원, 투자 판단을 하려는 주식 투자자까지 기업을 제대로 파악하려는 사람을 위한 초급 클래스입니다. 회계 업무를 하지 않는 직장인이라도 재무제표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합니다. 세 장을 한 번씩 읽어 본 뒤, 숫자를 해석하는 눈을 한 단계 키우고 싶을 때 이어 듣기 좋습니다.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게 되면 주식이나 자산 배분 공부로 넘어가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회사의 숫자를 내 돈의 계획으로 옮겨 보고 싶다면 금융·재테크 카테고리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짜는 법, 추천 클래스 살펴보기에서 이어 읽을 수 있습니다.
차변과 대변은 외우지 않고 어떻게 이해할까?
차변과 대변은 재무상태표의 모양 하나와 「비용은 결국 자본을 줄인다」는 문장 하나만 기억하면 외우지 않아도 이해됩니다. 차변은 장부의 왼쪽, 대변은 오른쪽이라는 뜻일 뿐이고, 어느 쪽에 적을지는 재무상태표에서 그 계정이 어느 쪽에 사는지로 정해집니다.
회계의 모든 거래는 두 가지 변화를 동시에 만듭니다. 현금이 들어왔다면 그 현금은 어딘가에서 왔고, 비품을 샀다면 그 대가로 무언가가 나갔습니다. 이 두 변화를 왼쪽과 오른쪽에 하나씩 적는 것이 복식부기이고, 그래서 한 거래의 왼쪽 합계와 오른쪽 합계는 항상 같습니다.
외우지 않는 규칙 두 줄
① 재무상태표에서 왼쪽에 사는 것(자산)이 늘면 왼쪽(차변)에, 줄면 오른쪽(대변)에 적습니다. 오른쪽에 사는 것(부채·자본)은 반대로 늘면 오른쪽, 줄면 왼쪽입니다.
② 수익은 자본을 늘리므로 자본처럼 오른쪽에, 비용은 자본을 줄이므로 자본이 줄 때처럼 왼쪽에 적습니다.
이 두 줄을 작은 카페를 여는 과정에 대입해 보겠습니다.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 내 돈 1,000만 원을 넣어 사업을 시작했다: 자산인 현금이 늘었으니 왼쪽에 현금 1,000만 원, 그 돈의 출처는 내 돈이니 오른쪽에 자본금 1,000만 원
- 은행에서 500만 원을 빌렸다: 왼쪽에 현금 500만 원, 출처가 남의 돈이니 오른쪽에 차입금 500만 원
- 커피 머신을 700만 원에 현금으로 샀다: 자산인 비품이 늘어 왼쪽에 비품 700만 원, 자산인 현금이 줄어 오른쪽에 현금 700만 원
- 하루 매출 30만 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왼쪽에 현금 30만 원, 수익이니 오른쪽에 매출 30만 원
- 월세 100만 원을 이체했다: 비용이니 왼쪽에 임차료 100만 원, 현금이 줄었으니 오른쪽에 현금 100만 원
다섯 거래를 모두 적고 나면 왼쪽 합계와 오른쪽 합계가 똑같이 2,330만 원이 됩니다. 셋째 거래처럼 자산끼리 자리만 바꾼 거래도 있고, 넷째와 다섯째처럼 이익에 영향을 주는 거래도 있습니다. 매출 30만 원에서 임차료 100만 원을 빼면 이 기간 이익은 마이너스 70만 원이고, 그만큼 자본이 줄어든다는 것까지 따라가 보면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가 장부 한 권에서 나온다는 것이 손에 잡힙니다.
처음 분개가 헷갈릴 때는 「무엇이 늘었고 무엇이 줄었나」를 먼저 말로 적은 다음, 그 계정이 재무상태표의 어느 쪽에 사는지 확인하는 순서를 지켜 보세요. 처음 일주일만 이 순서를 지키면 대부분의 기초 거래가 규칙 두 줄 안에서 풀립니다. 외상 거래나 감가상각처럼 조금 더 복잡한 거래도 결국 같은 두 줄을 응용한 것입니다.
창업자나 자영업자는 회계를 어떻게 장부에 연결할까?
창업자에게 회계 기초는 매일의 거래를 빠짐없이 적고 한 달에 한 번 매출·비용·남은 돈을 확인하는 습관으로 이어질 때 쓸모가 생깁니다. 재무제표를 완벽히 만드는 것보다, 이번 달 가게가 남겼는지 잃었는지를 사장이 직접 숫자로 말할 수 있는 것이 먼저입니다.
- 통장 분리: 사업용 통장과 개인 통장을 나누지 않으면 장부 첫 줄부터 섞입니다
- 증빙 모으기: 영수증과 카드 내역, 이체 내역을 거래일 기준으로 한곳에 모읍니다
- 주 1회 기록, 월 1회 결산: 일주일치 거래를 한 번에 적고, 월말에 매출과 비용을 합쳐 이익을 봅니다
- 손익분기점 계산: 월세와 인건비 같은 고정비를 한 잔당 남는 돈으로 나눠, 하루에 몇 잔을 팔아야 본전인지 알아 둡니다
세금 신고는 이 장부 위에서 이뤄지지만, 세법과 신고 기준은 해마다 바뀌고 업종과 규모에 따라 달라서 이 글에서 단정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장부 정리까지는 직접 하고, 신고는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그때그때 최신 기준을 확인하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장님이여 회계하라! 자영업자가 생존하는 회계 시스템 만들기
창업 · 부업 · 입문자 · 크리에이터 윤정용
윤정용의 클래스는 장사를 해 본 적 없이 가게를 연 크리에이터가 회계 시스템으로 가게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입문 강의입니다. 카탈로그 태그에 손익관리와 회계기초, 회계시스템, 자영업자가 걸려 있어, 장부를 사업 운영의 도구로 쓰는 방법을 다룹니다. 회계 이론보다 내 가게 숫자를 관리하는 습관을 먼저 만들고 싶은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맞습니다.
회계와 세무가 어디서 갈라지는지, 세무 쪽 공부는 어떤 순서로 하면 덜 헷갈리는지는 세무 회계 처리 공부법, 효율적으로 배우는 방법 3가지에서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엑셀로 하는 첫 회계 연습은 어떻게 시작할까?
엑셀 첫 연습은 시트 세 장짜리 미니 장부를 만들어 한 달치 거래 10~20건을 직접 넣어 보는 것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회계 프로그램을 쓰기 전에 엑셀로 한 번 만들어 보면, 프로그램이 뒤에서 무슨 계산을 하는지 보이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프로그램을 써도 덜 낯섭니다.
따라 만드는 시트 세 장
시트 1 「분개장」: 날짜 · 적요 · 차변 계정 · 차변 금액 · 대변 계정 · 대변 금액, 여섯 칸을 만들고 위 카페 예시 다섯 거래부터 입력합니다.
시트 2 「계정별 합계」: A열에 계정과목 목록(현금, 비품, 차입금, 자본금, 매출, 임차료 등)을 적고, B열에 차변 합계, C열에 대변 합계를 SUMIF 함수로 끌어옵니다. 예: =SUMIF(분개장!C:C, A2, 분개장!D:D)
시트 3 「시산표」: 모든 계정의 차변 합계와 대변 합계를 각각 더해 두 값이 같은지 확인합니다. 다르면 분개장 어딘가에서 한쪽만 적은 거래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세 장이 돌아가면 다음 단계로 계정별 합계에서 자산·부채·자본 계정만 골라 재무상태표 모양으로, 수익·비용 계정만 골라 손익계산서 모양으로 옮겨 보세요. 직접 만든 거래가 재무제표 두 장으로 바뀌는 과정을 한 번 거치면, 앞에서 읽었던 실제 회사의 재무제표가 어떤 기록을 모아 만든 것인지 몸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엑셀 실력은 SUMIF와 정렬, 필터 정도면 충분합니다. 피벗 테이블을 쓸 줄 알면 월별·계정별 합계를 더 빨리 볼 수 있지만, 처음부터 자동화에 욕심을 내기보다 거래를 정확히 나눠 적는 데 시간을 쓰는 편이 회계 공부에는 이득입니다.
장부를 넘어 반복 업무를 엑셀로 줄이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엑셀 업무 자동화 강의 고르는 기준, 부업까지 이어지려면에서 강의를 고르는 기준을 볼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 재무 · 회계 · 중급자 · 크리에이터 DY경영연구소
DY경영연구소의 클래스는 엑셀로 원가계산과 경영분석을 직접 해 보는 중급 강의입니다. 카탈로그 태그에 원가계산 실무, 관리회계 입문, 재무제표 분석, 제조원가 계산법, 손익분기점 분석, 가격결정 전략이 걸려 있어, 기초 장부를 넘어 숫자로 의사결정을 하는 단계를 다룹니다. 이 글의 12주 계획을 마친 뒤 엑셀 회계를 실무 분석으로 넓히고 싶은 직장인이나 사업자에게 다음 단계로 권합니다.
비전공자 회계 기초 12주 계획은 어떻게 짜면 될까?
12주 계획은 앞 6주를 모두가 같은 기초에 쓰고, 뒤 6주를 목적에 맞게 나눠 쓰는 구조가 가장 무리가 없습니다. 평일 30~40분과 주말 1시간을 기준으로 잡았고, 주마다 끝났을 때 할 수 있어야 하는 일을 함께 적었습니다.
1~6주: 모두가 같은 기초
- 1주: 배우는 목적을 한 문장으로 적고, 회계 등식 「자산 = 부채 + 자본」을 내 생활에 대입해 보기. 관심 회사 한 곳을 정해 최근 3년치 재무제표 내려받기
- 2주: 계정과목 30개를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으로 분류하기. 모르는 용어는 뜻을 한 줄로 적어 나만의 용어장 만들기
- 3주: 손익계산서를 위에서 아래로 읽으며 매출총이익·영업이익·당기순이익의 차이를 말로 설명하기
- 4주: 재무상태표를 읽고 유동·비유동 구분, 당기순이익이 이익잉여금으로 넘어가는 연결 찾기
- 5주: 차변·대변 규칙 두 줄을 익히고, 카페 예시 같은 기초 거래 20건을 손으로 분개하기
- 6주: 현금흐름표 세 칸을 읽고, 이익과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다르게 움직인 해가 있는지 찾아 이유를 추측해 보기
7~12주: 목적에 맞게 나눠 쓰기
- 직장인(읽기 중심): 7~8주에 같은 업종 두 회사의 재무제표를 나란히 비교하고, 9~10주에 엑셀 미니 장부를 만들어 기록이 재무제표가 되는 과정을 확인한 뒤, 11~12주에는 내 회사나 관심 회사의 3년치를 한 장짜리 요약으로 정리해 봅니다
- 창업자·자영업자(장부 중심): 7~8주에 사업 통장과 증빙 모으는 방식을 정하고, 9~10주에 엑셀 장부로 한 달치 실제 거래를 기록하며, 11~12주에 월 결산과 손익분기점 계산을 해 봅니다
- 경리·회계 직무(실무 중심): 7~8주에 외상 거래와 감가상각, 결산 정리 분개를 연습하고, 9~10주에 엑셀 장부로 결산까지 한 바퀴 돌린 뒤, 11~12주에는 자격증 교재로 넘어가 이론을 빠르게 정리합니다
12주 끝에 점검할 것은 하나입니다. 관심 회사의 재무제표를 펴 놓고 「이 회사는 작년에 돈을 벌었나, 빚이 늘었나, 현금은 어디로 갔나」 세 질문에 숫자를 짚어 가며 답할 수 있다면 회계 기초는 끝난 것입니다. 답이 막히는 질문이 있으면 그 질문에 해당하는 주차로 돌아가 한 주만 다시 하면 됩니다.
비즈니스 · 자격증 · 초급자 · 크리에이터 IT백과사전
IT백과사전의 전산회계 2급 핵심정리는 회계 초보자를 위한 전산회계 2급 자격증 시험 대비 초급 과정으로, 전산회계 2급을 회계 기초 자격증으로 소개하며 핵심만 정리해 배우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카탈로그 태그에 케이렙 프로그램과 전표입력, 결산이 걸려 있어 프로그램으로 장부를 처리하는 실무 감각까지 함께 다룹니다. 12주 계획의 뒤 6주를 경리·회계 직무 쪽으로 쓰는 사람이 11주차 무렵 자격증으로 넘어갈 때 맞습니다.
회계 기초 공부에서 비전공자가 흔히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전공자가 회계 공부를 그만두는 가장 흔한 이유는 원리를 이해하기 전에 분개 규칙과 용어부터 외우려 하는 것입니다. 외운 규칙은 처음 보는 거래 앞에서 바로 무너지고, 그때 「나는 회계 체질이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리기 쉽습니다.
- 자격증 교재 첫 장부터 시작한다: 시험 교재는 합격에 필요한 순서로 짜여 있어, 왜 배우는지 모르는 상태로 분개 연습이 길게 이어집니다. 목적이 자격증이 아니라면 재무제표 읽기를 먼저 하세요.
- 대기업 재무제표부터 펼친다: 계열사가 많은 회사는 연결재무제표와 긴 주석 때문에 처음 읽기에 너무 복잡합니다. 사업 구조가 단순하거나 내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의 회사를 고르세요.
- 회계와 세무를 한꺼번에 배우려 한다: 같은 거래도 회계 기준과 세법 기준이 달라 두 가지를 동시에 배우면 무엇이 맞는지 헷갈립니다. 회계로 장부 읽는 법을 먼저 잡고, 세무는 필요할 때 따로 붙이세요.
- 손으로 적어 보지 않는다: 강의만 듣고 분개를 직접 해 보지 않으면 들을 때는 이해한 것 같아도 빈 장부 앞에서 손이 멈춥니다. 매일 거래 두세 건이라도 직접 나눠 적는 편이 강의 한 시간보다 남습니다.
- 계획이 너무 길다: 1년짜리 계획은 3주쯤에 흐지부지됩니다. 12주처럼 끝이 보이는 기간을 잡고, 주마다 할 수 있어야 하는 일을 한 줄로 정해 두세요.
독학, 책, 온라인 클래스는 회계 기초 공부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할까?
독학은 반복 연습, 책은 전체 지도, 온라인 클래스는 막히는 지점의 해설과 실무 맥락을 맡는다고 보면 셋을 겹치지 않게 쓸 수 있습니다. 어느 하나만으로 끝내기보다 목적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 책: 회계 입문서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게 읽으며 재무회계·원가회계·세무가 어떻게 나뉘는지 전체 지도를 그립니다. 깊이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고, 나중에 어느 부분을 찾아 읽어야 할지 아는 것이 목적입니다.
- 독학: 실제 회사의 재무제표를 읽고, 엑셀 장부에 거래를 넣어 보는 반복 연습은 혼자 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정답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 약점이라, 시산표처럼 스스로 맞았는지 확인할 장치를 만들어 두세요.
- 온라인 클래스: 「왜 이 계정이 여기에 가지」처럼 혼자 풀기 어려운 원리, 실무에서 숫자를 어떻게 쓰는지 같은 맥락을 짧은 시간에 얻는 데 씁니다. 다시 돌려 볼 수 있어 막힌 부분만 반복하기 좋습니다.
직장인은 책과 독학 비중을 높이고 막히는 원리만 강의로 보충하면 충분합니다. 창업자는 내 장부를 만드는 독학이 중심이고, 자영업 회계를 다루는 강의 하나로 운영 습관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경리·회계 직무를 노린다면 실무 흐름과 프로그램 사용을 강의로 익히고 자격증 교재로 마무리하는 구성이 무난합니다.
클래스101에는 이 글에서 소개한 재무제표 읽기, 자영업 회계, 엑셀 원가 분석, 전산회계 자격증 강의 말고도 비즈니스 카테고리의 재무·회계 클래스가 여럿 있습니다. 12주 계획에서 지금 내가 서 있는 주차에 맞는 강의 하나만 골라 끝까지 들어 보세요. 목적이 분명하고 범위가 정해져 있으면 회계는 비전공자에게도 충분히 끝까지 갈 수 있는 공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회계 기초는 독학으로도 충분할까요?
재무제표를 읽고 간단한 거래를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는 수준까지는 독학으로 충분히 닿습니다. 막히는 지점은 대개 용어가 아니라 「왜 이 계정이 왼쪽에 가는지」 같은 원리라서, 그 부분만 강의나 해설로 보충하면 됩니다. 취업이나 이직이 목표라면 독학한 내용을 자격증으로 확인해 두는 편이 이력서에 쓰기 좋습니다.
수학을 못해도 회계를 배울 수 있나요?
회계에 필요한 계산은 더하기와 빼기, 그리고 가끔 나누기입니다. 어려운 것은 계산이 아니라 거래를 어느 계정에 어떻게 기록할지 판단하는 일이고, 이는 수학보다 분류하는 습관에 가깝습니다. 숫자가 두렵다면 엑셀에 거래를 직접 적어 보며 합계가 맞아떨어지는 경험부터 쌓아 보세요.
회계와 세무는 무엇이 다른가요?
회계는 회사의 거래를 기록하고 재무제표로 보고하는 일이고, 세무는 그 기록을 바탕으로 세금을 계산하고 신고하는 일입니다. 둘은 같은 장부에서 출발하지만 기준이 달라 같은 거래가 다르게 처리되기도 합니다. 비전공자라면 회계로 장부 읽는 법을 먼저 익히고, 세무는 필요해질 때 따로 배우는 순서가 덜 헷갈립니다.
전산회계 2급은 언제 준비하면 좋을까요?
재무제표 세 장을 읽을 수 있고 기본 분개를 손으로 해 본 다음에 준비하면 이론 부분이 훨씬 빨리 지나갑니다. 시험 일정과 응시 방식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준비를 시작할 때 주관 기관의 공지를 직접 확인하세요. 자격증이 꼭 필요한 목표가 아니라면 12주 계획을 끝낸 뒤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회계 공부는 하루에 얼마나 하면 되나요?
직장인이라면 평일 30~40분, 주말에 한 번 1시간 정도면 이 글의 12주 계획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오래 하는 것보다 매일 거래 몇 건을 분개해 보는 쪽이 감각이 빨리 붙습니다. 주말 1시간은 실제 회사 재무제표를 한 장씩 읽는 데 쓰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