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되지 않는 작가가 되는 법, 윤태호
이 클래스에서는 30여 년의 시간 동안 윤태호 작가가 경험하고 깨달은 것들과 그의 대표 작품을 통해 대중 플랫폼에 연재하는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웹툰 작가를 꿈꾸시는 분들
윤태호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싶은 분들
신인 작가로서 윤태호 크리에이터만의 팁을 얻고자 하는 분들
웹툰의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
CREATOR STORY
창작으로 무엇까지 경험하고 싶은가?
웹툰 <미생>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던 만화가
그림 그리는 것으로 외로운 유년 시절을 버텨낸 소년은 좌절된 미술학도의 꿈을 자신과의 지난한 싸움 끝에 특유의 자태와 향기를 지닌 작품으로 피워냈습니다.
<이끼> <내부자들> <미생> 등 사회를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과 인간에 대한 이해
어느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치밀한 노력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윤태호 작가
그는 자신만의 고유한 색으로 끊임없이 창작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웹툰의 시대.
많은 이들이 스타 웹툰 작가를 꿈꾸며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지고 매주 수천 편의 웹툰이 쏟아져 나오는 이토록 치열한 전장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클래스에서는 윤태호 작가의 30여 년 자취를 되짚어 그 안에서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녹록지 않은 창작의 길을 걷고자 하는 당신을 위해.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세심한 조언을 담은 윤태호 작가의 클래스를 전합니다.
Q&A
Q. 만화에서 그림과 이야기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문하생 때는 그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야기는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야기가 먼저 오고 그림이 발을 맞춘다 정도로. 양쪽 발로 걷는 것처럼 가야 할 목표가 이야기라면 글과 그림은 양쪽 발이 되는 거겠죠. 둘은 같이 보조를 맞추어서 한 걸음씩 걷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작가님께서는 출판만화로 시작하셔서 웹툰으로 넘어가시게 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웹툰 시작하기를 잘했다.' 싶은 순간이 있으신가요?
과거 출판만화에서는 작가가 나이 들어가는 것이 커다란 핸디캡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생>의 독자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 제 또래의 독자들도 많았습니다. 더 이상 10대 독자들의 관심을 탐하지 않아도 저는 저의 독자들과 함께 늙어갈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성인 타입의 작품을 하는 작가가 자리를 잡고 지금까지 작업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런 웹툰 환경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미생>은 정말 많은 직장인 독자분들에게 위로를 주고 공감을 일으켰던 작품인데, 작가님한테는 어떤 작품인가요?
<미생>은 사실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작품입니다. 그런데 <미생>을 연재하던 중 저에겐 작은 화학작용이 생겼습니다. 만화 속 인물들에 공감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독자들의 글에 제가 위로를 얻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에 이기적으로 살았던 것에 대한 반성. 그래서 <미생>을 통해서 내가 좀 더 나아지기를 바랐죠. <미생> 안에는 저 자신에게 건네는 말들로 가득합니다.
Q. 항상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만 생각해내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낼 수 있을까요?
어떤 작가도 수십, 수백 개의 주제, 테마를 펼쳐 보이며 살지 않습니다. 과거 만화작가들은 평생 수백 타이틀의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전문 스토리 작가에게 글을 받아서 원고를 생산해 내는 것이죠. 그럴 때야 아주 다채로운 주제와 테마가 펼쳐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전문 제작 스튜디오에서 생산하는 작품이 아닌 경우에 한 작가가 무수한 주제와 테마를 펼쳐 보인다는 것은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슈퍼코믹스
경력
2020~ 《어린 (물고기 비늘)》
2014~2015 《파인》
2013~2015 《인천상륙작전》
2012~2013 《미생》
2010 《내부자들》
2008 ~2009 《이끼》
1998~2003 《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