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이렇게 들었어요!
색연필, 수채물감과
총 11개의 작품 만들기
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데에 3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나와 친해지기 위한 페이퍼 작성하기
반려동물 그리기
사람 쉽게 그리기
제주 돌담과 귤나무
수국수국
제주 가옥 풍경
연인과 나
소중한 사람
바다와 나
꽃리스와 사람
여행 드로잉
이런 걸 배울 거예요
Draw my life!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일상예술가 artye로 활동 중인 최예지입니다.
제주에서 <일상예술가의 집>이라는 작업실을 운영하며, 일상과 여행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입니다. 순간의 합이 삶이라는 문장을 좋아해요.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이 그 순간을 기록하지만, 그림으로 그리는 것은 다른 행복입니다. 그림을 그리면, 그 순간에서 받은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요. 나의 언어와 그림체로 일상과 여행을 기록하기 시작하니, 삶이 풍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림과 단어나 문장이 함께 했을 때 작품은 더 찬란해져요. 저는 이 클래스를 통해서 그림 뿐만 아니라 나의 일상과 여행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할 때 번지는 짜릿함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의 그림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할머니들이에요. 백발의 나이에도 멋지게 차려입고 친구들과 여행을 오는 할머니들이 쌓아오신 삶의 결이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나도 백발의 나이에 떠나올 수 있을까. 자기만의 멋을 안다는 것. 여행에 나이는 상관없다는 용기. 주름이 가득한 얼굴에 아름답게 이는 미소. 그림을 그리고 <삶의 결>이라는 글을 적어둔 채 방에 걸어두었어요. '순간을 정성스럽게 쌓아올려 나도 그런 삶의 결을 만들자'라는 다짐을 하면서요.
마주한 순간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하면, 나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는 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지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됩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간직하고 싶은 장면을 그리는 연습을 통해서 나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될 거예요. 나의 일상과 여행이 다채로워지는 것은 물론이구요.
나의 그림체를 갖는다는 건, 너무나 멋진 일입니다.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니까요.
클래스의 목표는 <나만의 그림체> 찾아,
언제 어디서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는 것!
나의 그림체를 찾아가는 방법
첫 번째, 페이퍼를 통해 나와 친해지는 시간
가장 먼저 왜 그림을 그리는지, 왜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등 제가 직접 만든 페이퍼를 통해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페이퍼는 나만의 그림체를 찾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난 5년간 진행한 오프라인 클래스를 통해 제가 얻은 결론은, '나에 대해 구체적인 단어와 문장이 있을 수록 그림 그리는 게 훨씬 쉬워진다.' 였습니다. 매일매일 그림을 그린다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우리는 일도 해야하고, 친구도 만나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그림 그리는 걸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나에 대해 알고, 나를 존중하는 일입니다. 나와 친해지는 과정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함께 페이퍼를 작성하고, 나의 그림체를 찾아 떠나요. 제가 차근차근 알려 드릴게요.
두 번째, 내가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 그리기
그리고 싶은 순간을 스토리텔링하여, 나의 일상 사진을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연습을 합니다. 사진 말고, 그 순간을 찐하게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데 도무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그려야할지 막막하진 않으세요? 우리는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리면 은연중에 똑같이 그려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그 강박을 내려 두고, 그리고 싶은 것만 골라내어 그릴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세 번째,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스케치해요.
연필을 학창시절 이후로 처음 잡아본다구요? 괜찮습니다. 저도 미술을 배운 적이 없어요. 저는 경영학과를 졸업한 평범한 취업 준비생이었어요. 전체를 보지 않고, 쪼개서 밑그림을 그리는 저만의 스케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특히 일상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단어들이 '나, 가족, 연인, 반려동물' 이지요.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채워나가듯 스케치를 하면 무엇이든 그릴 수 있어요. 사람과 동물/ 꽃과 소품 / 건물과 배경에 나누어 같이 스케치하는 연습을 해봐요.
네 번째, 빠르고 쉽게 칠하는 수채화 꿀팁
초등학교 때 이후로 파레트와 붓을 잡아본 적이 없어 두려우신가요? 수채화는 물감과 물의 농도가 맞아야 잘 표현되는데, 이 부분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 물감으로 예쁜 색을 내는 방법, 종이에 예쁘게 칠할 수 있는 팁, 따로 명암이나 그라데이션을 넣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색을 채우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다 채우지 않아도 배경의 느낌을 물씬 풍길 수 있어요!
다섯 번째, 그림을 더 따뜻하게 하는 방법.
수채화에 색연필 얹기
수채화 물감을 바탕으로 채색한 후, 색연필을 얹어 그림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색연필은 물감으로 그리기 힘든 부분들을 채워주면서 그림을 좀 더 뚜렷하게 해요. 셔츠의 체크 무늬, 스웨터의 털짜임, 꽃잎의 무늬, 조개의 결, 수영복의 스트라이프, 눈 코 입 등등- 붓으로 그리기 어려운 것을 색연필로 표현하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수채화 물감과 색연필은 궁합이 좋아, 그림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문장도 그림이 된다.
저는 그림 에세이 <의외로 간단한>, <제주를 그리다>, <여행을 그리다>를 통해 글과 그림을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림에 내가 만든 문장을 같이 적어 넣으면, 책의 표지처럼 주제와 힘을 갖게 돼요. 그림을 그린 후, 문장을 넣어 더 특별한 그림으로 만드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그림 그리기를 배우는 클래스이지만,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나의 일상, 나의 여행' 을 주제로 '내가 그리고 싶은 순간'에 대해 적고, 적은 내용은 바탕으로 그림에 문장을 추가해 더욱 더 특별한 그림 이야기가 될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
붙잡고 싶은 순간을 그림으로 그립니다. 순간이 영원이 되는 기분이 들지요. <스르르륵> 종이에 물감이 스며들고, <사각사각> 색연필이 그림에 생기를 불어 넣습니다.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장면은 언제든 그릴 수 있는 용기를 드리는 게 이 클래스의 목표입니다.
그림을 그리며 받은 위로, 나를 보듬고 안아줄 수 있는 힘.
나를 위한 그림이 결국 우리를 위한 그림이 되는-
그 귀중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럼 저는 여러분들과 클래스에서 만나 서로의 이야기와 그림을 나누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1.미젤로 골드미션 수채화 물감 7ml 24색
2.프리즈마 유성 색연필 36색
3.파브리아노 아카데미아 스케치북 A5 패드 30매
4.화홍 320 6호
5.스태들러 옐로우연필 HB 1자루
6.신한 전문가용 수채화 하얀색 물감 낱개 1개
7.톰보우 지우개 1개
8.미젤로 심포니 파레트 24색
9.파브리아노 포스트카드 A6 250g 20매
❗️가지고 계신 수채화 물감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단, 색연필은 수성 색연필이 아닌 "유성 색연필"이어야 합니다. 색연필은 24색 이상을 추천해드립니다.
🚚 [추가 구성품] 은 [올인원 키트] 와 분할되어 배송됩니다.
🚚 상품 불량 및 오배송 문의는 클래스101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키트 구성품 변경 시 사전 안내됩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artye(최예지)
그림과 글로 기록하는 나의 이야기
그림을 그리며 일상을 조금 더 느리게 살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건- 결국 무언가를 관찰한다는 것이고, 스쳐지나가는 순간을 붙잡는 시간입니다. 그 순간이 모이고 모이면 일상의 크나큰 힘이 돼요. 기쁠 때나 슬플 때, 그 순간을 꺼내보며 위로를 받습니다. 간직하고 싶은 순간은 현재를 살게 하는 힘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이 됩니다.
특히 그림과 단어나 문장이 함께 했을 때 더 찬란해지는데, 그림 뿐만 아니라 나의 일상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할 때 번지는 짜릿함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Draw my life!
삶은 나의 정원에 꽃 한송이를 심어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당신의 정원에는 어떤 꽃이 필지 궁금해요. 여러 사람의 그림 이야기가 모이면,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이 드러나게 됩니다. 클래스를 통해 나의 정원을 함께 그려나가길. 그리하여 세상에 다채로운 꽃들이 만발하기를.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삶을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분명 더 좋은 날로 갈 거예요. 만나뵙게 되어 참 좋습니다. - 제주에서 일상예술가 최예지 올림
artye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