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매력의 인물 수채화

저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웹툰 필명은 박카린, 취미 일러스트를 그릴땐 얀찡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어요. 어느 쪽으로 불러 주셔도 괜찮아요. 손으로 그리는 모든 그림을 사랑하거든요. 요즘에는 수채화에 재미를 붙였답니다. 이번 클래스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수채화의 매력을 공유하고 싶어요.

그림에 대한 동경이 있다면 오늘부터 시작해요

저는 어릴적 부터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어요. 좋아하는 만화 영화를 따라 그리거나, 사물이나 사진을 더듬더듬 그려보기 시작하면서 나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다는 그림이라는 수단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 이후로부터 제 인생에서 그림을 뺄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기초부터 응용까지 탄탄하게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그림을 선뜻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수채화는 더더욱 까다롭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이번 클래스에서 그림의 중요 요소들을 짚어보고 연습해보며 한 장의 수채화 일러스트를 완성해나가는 경험을 느끼고, 그 속에서 그림이 주는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수채화에 도전하고 싶은 여러분에게

수채화를 너무 해보고 싶었지만 차마 어디부터 시작할지 엄두가 안났던 분, 어떤 재료를 써야 하는지 궁금했던 분, 수채화는 해봤지만 물조절이나 표현법이 어려웠던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습니다. 수채화가 아예 처음인 분은 물론,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색깔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기

물을 어느정도 섞고 색을 어떤것을 섞냐에 따라서 그림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 게 수채화의 매력입니다. 자신만의 색감을 찾고 싶으시다면 우선 내가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물의 농도를 조절하며 조색을 하는 방법을 익혀볼까요? 농도와 채도 조절 단계와 그라데이션도 함께 연습해요.

캐릭터 수채화,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인물 수채화를 하려면 먼저 스케치를 해야겠죠? 기본적인 인물의 구조를 아주 쉽게 익혀 보아요. 얼굴과 인체의 기초를 알려 드린 뒤, 실력을 조금씩 쌓을 수 있도록 크로키 연습법과 쉽게 모작하는 팁까지 모두 공유할게요. 그림이 처음이어도 따라올 수 있도록 기초부터 함께 익혀 보아요. 그 다음, 남성과 여성 캐릭터의 얼굴을 수채화로 그려볼게요. 탁하지 않고 맑게 칠하는 방법,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명암을 연습해보아요.

흐드러지게 피는 꽃, 부드러운 색감

캐릭터만 덩그러니 놓인 그림은 어딘가 허전하죠. 화면을 꾸밀 수 있는 여러가지 개체 중 꽃을 그려보며 수채화의 기초를 다시 연습해 볼까요? 언뜻 쉬워보이지만, 겹쳐있는 구간에 명암을 주는 것, 맑은 색감으로 칠하는 것, 섬세한 테두리 등 수채화에서 중요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거든요.

하나의 색감을 더욱 깊게 표현하기

함께 연습했던 꽃과 캐릭터를 하나의 그림에 담아 보며 일러스트를 구성하는 연습을 해볼까요? 한 가지 색감으로 통일하여 안정감을 주고, 섬세하게 그라데이션을 주는 방법을 익혀 보아요. 비교적 어렵지 않게 완성도를 낼 수 있다는 꿀팁은 덤!

자연의 분위기를 담아, 배경 그리기

캐릭터에게 상황을 부여하는 배경은 일러스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렵게 느껴지지만, 한 번 배워두면 인물을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죠. 낮과 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색을 담아 하늘을 쉽게 칠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그 다음 보다 입체적인 배경을 표현할 수 있도록 1, 2, 3점 투시의 기초를 배워보고, 부드러운 노을이 감싼 캐릭터 일러스트를 그려보아요.

내 안에 담긴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 내요

자, 이제는 한 장의 일러스트를 그려볼 차례! 일러스트에 담고 싶은 것에 대하여 자료를 조사하고, 화면을 구상해요. 그 다음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진행하며 <지붕 위의 천사> 일러스트를 함께 그려볼까요? 다양한 색이 들어가는 일러스트에서 색감의 통일성은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화면을 꽉 차게 구성하는 다양한 오브제, 투명한 채색, 투시에 맞는 구도,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배웠던 것을 다시끔 복습하며 마무리해요.

가랑비에 옷 젖어 들듯, 마음을 물들여요

그림을 시작하기 앞서 걱정이 많으시죠? 저는 여러분이 우선 저지를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나가길 바랍니다. 클래스메이트 여러분이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 한 장 한 장을 완성시킬 때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매일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