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이렇게 들었어요!
도구를 이용해
총 10개의 작품 만들기
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데에 3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전식 | 감칠맛 나는 샐러드를 곁들인 도미 스테이크
전식 | 양배추 볶음과 케이퍼 튀김을 곁들인 게살 케이크
본식 | 당근 퓌레와 허브 버섯볶음을 곁들인 한우 채끝 스테이크
본식 | 달래 튀김을 곁들인 돼지 목살 오븐구이
후식 | 방울토만토와 수박을 곁들인 타르트
휴식 | 절인 금귤과 체리를 곁들인 ‘포레 누아’ 스타일 디저트
사이드 | 레드 엔다이브 볶음을 올린 당근 수프
사이드 | 엔초비와 펜넬을 넣은 감자 샐러드
사이드 | 소고기와 버섯 볶음을 올린 오픈 샌드위치
사이드 | 레몬과 요거트를 곁들인 케이크
이런 걸 배울 거예요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박준우입니다. 2012년에 마스터셰프 코리아를 통해서 인사를 드린 적이 있구요, 최근에는 주로 디저트와 유럽 스타일의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Q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요리를 일이 아닌 취미로 시작했기 때문에 즐거운 기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다음에 휴가 가는 기분으로 주방으로 갔던 것 같아요. 재미있는 요리들로 가볍게 시작했는데요, 저 같은 사람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레시피를 공유하고 싶었어요.
Q 요리에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A 좋은 사람들과 제가 만든 요리를 나눠 먹으면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새로운 재료를 접하면서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에요. 요리는 시험을 보는게 아니잖아요. 시중에 판매하는 레시피북이나 학교에서 가르칠 법한 틀에 박힌 레시피와 다르게 해봐요. 새로운 재료가 나왔는데 이 사람은 이런 방식을 사용했구나, 나는 이렇게 사용해보고 싶은데 과연 그 결과가 어떨까? 같은 재료나 음식에 새로운 호기심을 줄 수 있는 클래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클래스를 준비한 계기는?
A 제가 인터넷이나 온라인 문화, 유튜브 등에 익숙하지 않은 편인데요, 클래스101을 통해 많은 분들께 레시피로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준비를 했습니다.
Q 어떤 요리들로 클래스를 준비했는지?
A 두 가지 코스(전식, 본식, 후식) 메뉴를 개발해서 클래스로 담았어요. 기본적으로 프렌치 베이스이고, 재미있는 재료도 중간 중간 넣어봤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봄이나 여름에 먹기 좋은 가벼운 컨셉의 요리이고, 두 번째 코스는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리는 좀 더 무게감이 느껴지는 음식로 구성했습니다. 2가지 코스에서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로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혼밥 단품 레시피도 4가지 준비했어요. 유럽 스타일의 레시피만 담은 것은 아니고, 좀 더 새로운 접근들을 해보기 위해서 플레이팅에 대한 내용과 주류 페어링에 대한 내용도 살짝 곁들여 보았습니다.
Q 레시피의 포인트는?
A 약 10개의 레시피를 알려드릴텐데요, 그 구성에 신경을 써봤어요. 한 접시를 구성하는 3~4가지의 레시피가 있는데 그 모든 레시피를 한 접시에 담을 필요는 없구요. 그 중에서 맘에 드는 것들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Q 클래스를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A 아무래도 접근하기 쉬운 플랫폼이다 보니 다양한 레벨의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 점을 감안해서 꽤 다양한 관점에서 레시피를 개발했어요.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 여러 재료를 매칭하는 방법에 중점을 둬서 레시피를 개발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요리스킬에 좌우되지 않고 모두가 즐겁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Q 클래스에서 어떤 요리들을 다루나?
A 첫 번째 코스에서는 지중해 느낌을 살린 전식을 준비했어요. 생선 스테이크를 굽고, 펜넬과 토마토를 이용한 샐러들을 곁들였어요. 차가운 샐러드와 따뜻한 도미 스테이크로 구성된 요리이구요, 봄철 냉이를 튀겨 바삭한 식감을 더했습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생선 요리, 이번 기회에 도전해볼 수 있도록 기본 손질법 굽는 요령까지 하나 하나 알려드릴거에요.
A 본식은 돼지고기 목살을 이용했어요. 이탈리아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해봤습니다. 디저트는 토마토와 수박을 썼는데요, 토마토와 수박의 비슷한 모양과 색을 이용해 먹는 사람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디저트를 생각해봤어요. 앤초비와 폴렌타를 활용한 목살 오븐 통구이, 화단 같이 예쁜 플레이팅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먹어보세요.
A 첫 번째 코스를 다 만들면 찬장에 분명 여러 재료들이 남을거에요. 남은 폴렌타를 이용해 레몬과 요거트를 넣고 만든 파운드 케이드와, 앤초비와 펜넬을 넣은 삶은 감자 샐러드도 만들어볼거에요. 쉬는 날 가볍게 따라해보세요.
A 두 번째 코스 요리의 전식으로는 게살 케이크, 본식으로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를 준비했어요. 게살 케이크는 게살과 감자를 넣어서 바삭한 빈대떡처럼 튀기듯 구워내는 요리에요. 새콤한 허브 샐러드를 곁들이면 정말 궁합이 좋아요. 한우 채끝 스테이크는 먹음직스럽고 두꺼운 고기를 이용할거에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스테이크 굽는 방법을 익혀두면, 특별한 날 두고 두고 쓸 일이 아주 많을거에요.
A 마지막 후식으로는 포레누아 케이크를 준비했어요. 포레누아라는 다크 초콜릿과 술에 절인 체리가 들어가는 케이크입니다. 클래식한 포레누아 스타일을 가지고 가면서 피스타치오와 설탕에 절인 금귤을 이용해서 맛을 내볼거에요. 알싸하게 새콤한 과육과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 맛이 떠오르지요? 나른하고 여유로운 주말 오후에 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차근 차근 따라해보세요.
A 마찬가지로 재료들이 많이 남았을거에요. 남은 버섯과 와인소스를 볶아 구운 빵에 올려먹는 간단한 핑거 푸드와, 엔다이브와 당근을 볶아 만든 수프를 만들어볼거에요. 직접 만들어보면 분명 맛이 아주 좋을거에요.
A 코스를 준비하면서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술도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레스토랑에 가면 와인 페어링이라고, 코스에 나오는 음식마다 와인을 한 잔씩 곁들이는 문화가 있어요. 하지만 소믈리에가 설명을 잘 해줘도 마시는 입장에서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죠. 어려운 페어링보다 간단하게 집에서 만든 요리와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벨기에 맥주나 프랑스 와인을 곁들여서 먹어보면 어떨까 싶어 한 잔씩 준비해봤습니다. 많은 와인 전문가들과 음식 전문가들이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에 대해 설명하지만 결국에는 먹는 사람 입맛에 따라 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좋아하는 술과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게 진정한 페어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박준우에게 좋은 요리란?
A 결국 즐거움이겠죠. 요리하는 과정과 요리를 해서 나온 결과가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요리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제가 생각하기에 꽤 재미있을 법한 재료들과 레시피를 준비해서 챕터들을 구성했어요. 하지만 반드시 따라해야하는, 강압적인 레시피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식에서 아주 간단한 요리의 4가지 구성 요소를 선보였지만 그 4가지를 다 따라할 필요는 없어요. 그 중에서 두 가지 정도가 본인의 눈에 들어온다면 그 두 가지를 연습해보시고 활용해서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면 굉장히 기쁠 것 같습니다. 식사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아주 다양한 요리를 소개했지만 우리에게는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으니까요. 천천히 음미하며 요리에 한계를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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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
크리에이터
박준우
올리브 TV <마스터셰프 코리아1> 준우승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TvN <수요미식회> 출연
前 서촌 디저트 카페 <오쁘띠베르> 운영
前 서촌 와인 BAR <오그랑베르> 운영
前 연희동 디저트 카페 <오트뤼>와 레스토랑 <알테르에고>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