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랑입니다.

'나'에 대한 궁극의 물음에 답을 찾고자 내려왔던 제주에서 우연히 요가를 시작하게 됐어요.

요가를 배우러 간 첫날 아주 강렬한 무언가를 느껴 충분히 들여다보자 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요가를 통해 삶의 많은 것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내 외면으로 흐르는 빛의 근원지를 찾아 뿌리로부터 그 균형을 발견해가고 있습니다.

성숙의 통로가 되어주는 '요가'

지난 '과정’들로 연결된 ‘지금’을 바라보며 정렬해 갑니다.

균형이 주는 평화

'힘든 와중에도 평안하기.'

늘 제 가슴을 두드리는 말이에요.

결과에 요동치기보다 그저 해야 할 일을 성실하게 해나감으로 조금씩 견고해지는 중심은 마음의 불순물들을 비워 점점 더 많은 순간을 평온으로 물들게 합니다.

곧은 중심으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요

요가를 하면서 겪은 가장 큰 변화는 '시야' 가 넓어져 간다는 거예요.

주관적 사고로 하루를 살았다면 이제는 '나'보다 더 '큰 나'의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몸과 정신의 균형으로 자연스레 깨어나는 '의식'은 진리를 경험하고 이해하게 해주며, 곧은 중심으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명상'과 '요가', 멀게만 생각하셨나요?

요가를 해도 명상은 너무 어렵고, 요가와 명상, 요가로운 삶이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면 함께 해 보아요.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하타요가' 와 '명상' 도 저와 천천히 호흡하며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삶이 되어있을 거예요!

어떻게 안전하고, 건강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중심으로 '잘' 자리하기 위해 우리는 '요가'를 해요.

그런데 방법을 모르거나 마음이 앞서 동작만을 따라가다 보면 몸속의 공간이 충분히 연결되지 못해 몸과 마음까지 다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공간을 의식하며 동작에 접근해야 하는지, 스스로 흐름을 이해하며 '행' 할 수 있도록 함께 호흡해 볼 거예요.

적절한 자기 조절을 통해 가다보면 균형 있는 중심이 느껴지실 거예요.

명상 요가 이제 시작해봐요

STEP 1.

요가 아사나(동작)는 육체를 통해 내면으로 드는 방법이에요.

육체 혹은 정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 - 동작 중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호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요가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덧 숨을 통해 자기 '안' 에 계실 거예요!

STEP 2.

바닥에서의 앉은 동작들로 중심과의 연결이 견고해졌다면, 태양의 기운을 받아 온몸의 균형을 깨워볼 시간이에요.

차오르는 호흡과 중심을 바라보며 더 깊은 반다와 부드러운 확장을 경험합니다.

STEP 3.

정돈된 의식으로 몸 안쪽의 공간과 척추의 통로를 연결시킬 수 있다면 안전하게 다음으로 넘어가도 좋아요.

고요한 호흡을 유지하며 척추를 뒤로 젖히는 후굴 동작들과, 척추 에너지를 더 확장시키고 정돈해가는 역 자세들에 접근해 봅니다.

중요한 것은 깨어난 에너지를 중심으로 안정시켜주는 '균형'이에요!

온전한 자기 호흡으로 함께한 이번 수련을 통해 깨어나는 가슴속 '빛'의 공간으로부터 평화롭고 맑은 매일의 새날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