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이라는 이유로 어디까지 포기해왔나요?

한국에서 채식주의자가 외식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대부분의 비건 식당은 샐러드·샌드위치 등 양식 위주고 가격도 비싼 편이죠. 그러다 어느 날 퇴근 길 버스 안에서 ‘집에 가서 밥 해먹기 귀찮은데 집 근처에서 국밥 한 그릇 말아 먹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막상 창문 밖을 보니 ‘순대국집, 뼈 해장국 집, 설렁탕 집, 황태 해장국 집’ 등 제가 먹을 수 없는 국밥 집만 가득하더라고요. 채식주의자가 된 뒤 포기한 건 동물의 희생과 환경에 피해가 가는 행위이지, 특정 음식이 아니잖아요. 왠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채소로 해장국을 만들어보자 결심하게 됐답니다.

채식주의자라는 이유로

먹기 어려웠던 음식들,

이젠 더 이상 포기하지 않게 도와드릴게요!

100% 식물성 재료로 완성해요

칼칼한 국물 요리부터 든든한 보양식까지

안녕하세요. 국내 최초, 세계 최초로 채식 해장국을 만들고 있는 제로비건입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100% 식물성 재료로 완성하는 저만의 비건 한식 노하우와 비법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칼칼한 국물 요리부터 든든하고 진한 보양식, 그리고 토마토를 넣은 이색 해장국까지! 국밥처럼 평생 못 먹을 줄 알았던 음식을 10-15분 내외의 간단한 원팬 비건 요리로 직접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맛과 건강, 환경까지 놓치지 않는

비건 + 제로 웨이스트 삶의 비법

STEP 1. 채수 완전 정복! 감칠맛까지 챙긴 깊고 진한 채수 우리기

육수와 달리 채수는 맛이 깔끔하지만 깊은 맛을 내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특별한 저만의 비법만 있다면 깊고 진한 맛의 채수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채소만으로 완성했기 때문에 깊은 맛을 내면서도 먹고 난 후 속이 편해요.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 국물까지 편하게 마실 수 있을 거예요.

해장국의 베이스가 되는 제대로 된 채수를 내기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손질하는 과정부터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두 가지의 방법, 그리고 보관 방법과 함께 유통기한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채수를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게요.

STEP 2. 채수에 사용된 채소로 요리하는 밥도둑 레시피!

지금껏 채수를 우리고 남은 채소는 그대로 버렸나요? 이제는 그러지 않도록 도와드릴게요! 채수를 위해 사용한 채소를 버리지 않고 활용하여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보아요. 버리지 않기 위해 만든 음식이 아니라 맛있어서 찾게 되는,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는 레시피로만 준비했습니다.

STEP 3. 논비건도 놀랄 맛과 식감! 고기 대신 버섯을 활용하는 다양한 레시피

두루치기, 장조림, 뚝불과 같이 모두 고기로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온 요리를 버섯으로 만들어 보아요. 논비건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제로비건의 비법! 맛과 식감, 그리고 영양까지 고루 챙긴 버섯만 있다면 다채로운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고기 소비를 줄이면서 환경까지 보호해 보아요.

젓갈 없이도 만들 수 있어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비건 김치!

한식의 기본이자 국물 요리와 떼어 놓을 수 없는 비건 김치도 배울 거예요. 젓갈을 사용하지 않아 100% 비건인 김치를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김치 양념 베이스를 배우고, 이 양념을 활용하여 겉절이와 깍두기를 만들어 보아요. 비건 해장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요리가 될 거예요.

따듯한 밥 한 공기와 함께

내가 찾아왔던 비건 한식

샐러드나 샌드위치가 아닌 든든한 국밥처럼 따듯한 밥 한 공기와 어울릴 수 있는 비건 한식을 기다려 왔다면 제로비건과 함께 시작해보아요. 나의 정서에 맞을 수 있도록 원래부터 먹어 왔던 음식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성분은 완벽히 채소로 바꾸는 특별한 노하우를 모두 배워 볼까요?

맛있는 비건 요리로

지구도, 동물도, 그리고 여러분의 건강까지도 함께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