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이렇게 들었어요!
이런 걸 배울 거예요
리뷰를 왜 쓰지?
여러분에게 묻기 전에 스스로 질문해보았습니다. 공연 리뷰를 쓰는 이유는 평가 이전에 좋아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였더라구요.
공연은 다른 예술에 비해 시ㆍ공간의 제한이 명확하고, 관람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도 제법 큽니다. 그러다 보니 때때로 외로웠습니다. 저에게 '공연 글쓰기'는 좋아하는 작품을 함께 얘기할, 같은 주파수의 사람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저와 함께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공연 칼럼니스트 장경진입니다.
(예술의전당 매거진에 실었던 연극 <맨 끝줄 소년> 리뷰)
10년간 엔터테인먼트 웹매거진 <매거진t>, <텐아시아>, <아이즈>에서 콘텐츠 프로듀서이자 공연 기자로 일했습니다. 2017년 <아이즈> 퇴사 후 지금은 공연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각종 매체에 공연 글을 기고하고, KBS 라디오 <문화공감>에서 연극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립극단과 두산아트센터, 정동극장 등에서 제작하는 작품 프로그램북에서도 저의 글을 발견할 수 있어요. 2019년 6월부터는 공연예술 속 여성의 선택과 삶에 주목하는 독립잡지 <여덟 갈피>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여덟 갈피>는 2019년부터 시작한 독립잡지로 현재 시즌2를 준비 중이에요.)
공연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14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연 관람'이라는 취미를 넘어 생각을 조리 있게 정리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나의 취향, 지속적인 기록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휘발되는 매체의 특성상 관객의 기록은 곧 역사가 되기도 하거든요.
클래스는 크게 4가지 주제로 진행됩니다.
- 조명이 꺼짐과 동시에 사라지는 공연예술,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 뒤죽박죽한 생각을 하나의 글로 완성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나만의 관점은 어떻게 찾고, 어떤 형식에 맞춰 글을 써야 할까?
- 글을 쓰며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 공연예술 기억하는 법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사진제공. 프로젝트그룹일다)
공연을 두고 '종합예술'이라고 하죠? 공연예술에서는 이야기만큼이나 다양한 요소들이 중요하게 쓰입니다. 특히 완벽한 리얼리티 구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대에는 다양한 상징이 존재합니다. 세트와 의상, 조명과 음악까지 놓칠 수 없는 이유죠. 전체를 조망함과 동시에 디테일을 기억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 생각 정리와 구조 세우는 법
어떤 글이든 기승전결이 중요합니다. 공연 관련 글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분량을 떠나 한 편의 글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알려드립니다. 공연 관람 후 모아둔 글감을 살펴보고, 나만의 관점을 세운 뒤, 하나의 완성된 글을 위한 구조를 같이 짜봅시다.
✅ 실전 글쓰기
(네이버 공연전시판 '올댓아트' 페이지에 인물론을 연재하고 있어요.)
각각의 글은 그 성격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갖죠. 당연히 쓸 때도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프리뷰, 리뷰, 인물론, 에세이, 인터뷰를 다룰 예정이에요. 리뷰의 경우 원작의 무대화, 재공연, 이머시브 공연 등 공연예술에서만 보여지는 특징에 맞춰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 글 쓰는 이에게 중요한 것은 태도
(창작판소리 <노인과 바다> 프로그램에 실린 이자람x박지혜x여신동 인터뷰)
정확한 분석과 유려한 문장은 좋은 글의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저는 글쓴이의 태도가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고, 좋은 비평과 감상은 작품과 창작진을 향한 존중으로부터 비롯되거든요. 글 쓰는 사람이 경계해야 할 태도와 주의사항들도 같이 고민해봐요.
제가 처음으로 예매해서 본 공연은 조승우가 출연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였습니다. 2004년 초연이었으니, 벌써 17년이 지났네요. 모아둔 티켓으로도 지난 공연의 감동을 기억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때의 감정을 짧게라도 남겨두면 그 의미는 훨씬 커집니다.
지난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기록해두었던 글을 모아 『기록집100』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책을 보니 100편의 공연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작품과 함께 성장한 제가 보였습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는 독자 여러분의 피드백에서 연결감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 기억이 참 좋았어요.
이번 클래스의 목표는 ‘좋아하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기’입니다. 커뮤니티 댓글도 다양하게 활용하겠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테크닉으로 기록하고 돌아보는 작업을 해보세요. 그 안에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연결되는 힘이 있습니다. 기록의 희열을 같이 느껴 봐요.
공연 수다를 같이 할 친구들이 생긴 것 같아 벌써 두근거립니다. :)
클래스에서 기다릴게요! 👋
📝 공연칼럼니스트 장경진의 1:1 코칭 (1회)
글 피드백과 질문(최대 3개)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피드백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며, 접수된 순서에 따라 3~10일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1. 원고 피드백
- 커리큘럼에서 다루는 프리뷰, 리뷰, 인물론, 에세이, 칼럼, 인터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원고를 작성해보세요. (분량은 2,000자 내외, 인터뷰의 경우 5,000자까지 가능)
- 원고와 함께 글을 작성하기 전에 수립해둔 구조도 함께 보내주세요.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글에 대한 명확한 피드백이 가능해집니다.
- 꼼꼼히 읽은 후, 방향성과 장단점 등의 구체적인 피드백을 보내드리겠습니다.
2. Q&A (최대 3개)
- 공연 글을 쓰며 궁금했던 점, 어려운 부분,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질문을 보내주세요. 공연 전반에 대한 질문도 좋습니다.
[ 8월 수강권 연장 이벤트 구매 대상자 코칭권 환불 안내 ]
- 8월 수강권 연장 이벤트 구매 대상자의 코칭권 사용 가능 기간은 3년 입니다.
- 코칭권은 클래스의 런칭일로부터 140일 이후에는 환불 불가합니다.
📌 코칭권 사용방법
- 클래스101 웹 또는 앱에서 [내 클래스]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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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칭권은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될 시 충분히 안내됩니다.
커리큘럼
크리에이터
장경진
공연칼럼니스트 장경진입니다.
다양하고 깊은 시선으로 문화예술을 바라본 웹매거진 <매거진t>, <텐아시아>, <아이즈>에서 콘텐츠 프로듀서이자 공연 기자로 일했습니다. 저는 14년차 공연칼럼니스트 이전에 공연애호가입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실재하는 공연예술만의 물리적ㆍ정서적 연결감을 사랑합니다.
- 독립잡지 <여덟 갈피> 발간
- 『일하는 여자들』, 『기록집100』 공저
- 렉처 콘서트 <CITY OF MUSICAL> 기획 및 진행
- KBS 라디오 <문화공감> 패널
- 다수의 매체, 공연 작품 프로그램북 기고
그동안 제가 써온 원고들은 포트폴리오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여덟 갈피> http://twitter.com/lifted_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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